지금껏 “하나님, 왜요? 언제까지요?”라는 불신으로 가득 찬 말만 한 것 같다. 결과를 알게 되어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깨닫고 나면 ‘좀 믿고 순종할걸….’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께서는 불평하거나 걱정하는 나에게 늘 상황을 통해 끊임없이 그분의 뜻을 말씀하시는데, 나는 잘 못 알아듣는 것 같다. 오늘 엘리후의 말을 읽으며 좀 민감해져야겠다는 결단을 하게 된다.

오늘은 갑작스럽게 머리가 아파서 빠르게 QT를 하지 못했다. 예전에는 이렇게 아픈 게 원망스러웠는데,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때마다 감사가 나온다. 그러나 아픈 것 외에도 많은 걱정과 소소한 문제들이 나를 쫓아다닌다. 그럴 때마다 원망과 불평 없이, 이유를 찾으려고 하기보다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깨닫기 위해 늘 그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자녀가 되어야겠다. 항상 나에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이 행하실 일에 대하여 불평하거나 또는 염려하지 않기로 결단한다.

고난의 이유가 아닌 하나님의 목적에 대한 오늘 QT 말씀이 나에게 와닿았다. 불신과 원망이 아닌, 이왕이면 믿음의 순종으로 하나님의 뜻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내가 되고 싶다. 그렇게 살기로 결단한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는 변함없이 저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시는데, 제가 영적으로 민감하지 않아서 깨닫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해 원망과 불평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영적으로 민감하여 주님의 음성을 깨닫게 하시고, 모든 일에 기쁨과 감사와 순종으로 나아가게 도와주세요. 고난의 원인보다는 고난의 목적에 집중하여 주님의 뜻에 맞게 살아가는 제가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하나님의 음성을 알아들을 수 있도록 사소한 일도 그냥 지나치지 말고 묵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