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회개는 단순 반성이 아닌, 죄에서 완전히 돌이켜 유턴하는 것임을 이론적으로 잘 안다. 그러나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바로는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고, 이제는 돌이켜야 한다는 걸 알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문제 상황이 다시 해결되자 또 마음을 완악하게 먹고 돌변해 버렸다.

문제가 닥쳤을 때 “주님, 도와주세요. 앞으로는 죄를 안 지을게요. 용서해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그 말이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더 큰 문제가 되는 것이다. 자신이 한 말을 가볍게 생각하고,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말을 내뱉는 것은 매우 잘못된 행동이다.

오늘 말씀을 읽으면서, 급할 때는 아무 말이나 막 내뱉으면서 회개하는 척하지만, 상황이 해결되면 까맣게 잊어버리고 다시 죄의 길로 향하는 나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다. <묵상하기> 말씀처럼 말로만 하는 임기응변식 회개가 아니라, 진정한 회개 곧 죄의 길에서 완전히 돌이키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겠다!

하나님 아버지, 상황이 급할 때만 회개하는 척하며 문제가 해결되면 다시 악한 길로 돌아서는 저의 변덕과 나약함을 회개합니다. 주님, 도와주세요. 진정한 회개를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말만 떠들어대는 가짜 신앙인이 아니라, 늘 진정성 있게 행동하고 기도하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기도할 때 영혼 없는 기도하지 말고, 진정성 있게 드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