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종교 지도자들의 잘못된 면모를 정확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사람들을 넘어지게 하고, 악한 영향만 끼치며, 말씀을 왜곡하고, 작은 것을 보느라 큰 것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들이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삶이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끼쳤던 것처럼, 나의 삶은 많은 이에게 영향을 끼친다. 나는 크리스천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나를 볼 때 하나님을 본다. 이런 내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처럼 남을 실족시키는 삶을 산다면, 정말 이처럼 악한 일이 또 어디 있을까.

나의 행실을 정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내가 크리스천이라는 사실을 정말 많은 사람이 안다. 나를 처음 본 사람도 나의 목걸이를 보고, SNS 등을 보고 내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렇기에 나는 더욱더 조심해야겠다. 나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지는 게 아니라, 세상이 나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를 보도록, 늘 나의 행실을 조심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녀가 되도록 결단한다.

또한 말씀을 왜곡하며, 사소한 것에만 집착하다가 더 큰 하나님의 뜻을 소홀히 했던 그들의 무지함이 나에게도 있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나의 잘못된 시각으로 말씀을 왜곡하는 것은 아닌지, 또 하나님의 큰 뜻은 알지 못한 채 작은 것만 볼 줄 아는 잘못된 시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보고 깨달아 실천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던 종교 지도자들의 무너짐을 보시고 한탄하셨던 예수님의 말씀을 오늘 나의, 우리의 말씀으로 받고 회개하자. 크리스천이라는 가장 중요한 자리에 있는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보다 욕을 먹도록 행동한 건 아닌지, 항상 분별하여 깨어 있는 자가 되기로 결단하자!!

하나님 아버지, 세상은 저희를 통해 주님을 보고, 저희는 세상에 많은 영향력을 끼칩니다. 저희의 말과 행실, 모든 삶을 통해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시고, 절대 악한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말씀을 왜곡하고, 작은 것에만 집착하다가 본질을 놓쳐버리는 무지함이 저희에게 없게 하시고, 오늘 말씀처럼 오늘의 삶을 말씀의 바른 기준 안에서 제대로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크리스천이 아닌 일반 세상 사람이 나를 보았을 때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느껴지도록, 항상 주의하고 깨어 있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