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의 시대, 우리가 찾아야 할 희망은 무엇인가?
절망의 자리에서 희망을 발견하라.
하나님만이 우리의 희망이시다.
절망의 시대, 언제나 희망은 남아있다라고 말하는
강북 제일교회 황형택 목사를 만나보자
Q 희망이라는 주제를 특별히 선택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A 요즘 시대를 분석해야 한다면 절망의 시대라고 말을 해보고 싶더라고요.
마치 모든 사람들이 마지막 최후의 선택이 절망인 것처럼 절망이 끊임없이 유혹하는 것 같아요.
해보다가 안됏으니 절망하겠다고.. 그 말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진 시대인 것 같아요.
더욱이 경제위기가 오고, 금융위기가 오고, 중소기업이 도산하고
그런 여러가지 일들이 마치 이제는 절망할 길밖에 남아있지 않은 것처럼
자꾸 말하는 시대가 안타까워서
이럴 때 일수록 하나님의 본질적인 모습이 무엇인가 한번 생각해 보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희망이 되셨는데
그분에게 되돌아가는 작업이 이 절망을 이길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희망이란 단어가 저에게 중요한 이슈로 다가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Q 절망은 경제의 문제가 아니다 라는 의미는?
A 경제가 어려워졌기 때문에 절망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는
그런 시도에 대해서 제동을 걸고 싶었어요.
절망은 경제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적으로 내면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했어요.
우리안에 감격해야할 영혼이 사라지기 시작했고
뜨겁게 불러야 할 노래가 사라지기 시작했고
어두운 그림자로 인해서 내 안에 있는 소망의 꿈들이 사라져가고 있지 않는가
그렇게 본다면 경제때문에 절망이 오는 것이라고 말하기 보다
내 안에 사라진 소망과 꿈 때문에 절망이 찾아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어요.
"더는 어떻게 할 수 없다"가 아니라
"또 가야할 희망의 길이 있지 않나" 라고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Q 크리스천들이 하나님의 뜻을 알아 가기 위해서 어떤 시각을 가져야 할까요?
A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러 오셨고
"그 생명의 더 풍성해 졌으면 좋겟다" 그렇게 원하셨는데
만약 그것을 예수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뜻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우리안에 중요한 시각들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제가 레위라는 세리를 설명한 적이 있는데
모든 사람들은 세리에 대하여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고
하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아무도 상종하려 하지 않는 사람이었거든요.
그러나 예수님은 그 세리에게 나를 따라오라 라고 말씀하셨고
그 뜻은 예수님의 제자로 부르셨다는 말씀이에요.
예수님은 어떠한 사람도 차별하시지 않으시거든요.
그것이 예수님의 시각이죠.
우리는 너무 사람을 차별하죠.
그래서 그 차별을 견디지 못해 죽음을 선택하기도 해요.
내가 너무 보잘 것 없는 존재라는 생각,
내가 하찮은 존재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때문에 내가 더 이상 살 수가 없다고 절망하죠.
예수님의 시각을 우리가 배워가면,
예수님이 하찮은 사람이 없다고 말씀하셨다면
나도 그 시각으로 바꾸면 살아날 수 있는 길이 있지 않겠나
시각을 바꿔야 살려 주시는 예수님을 생각하지 않겠나 싶었습니다. Q 나는 쓸모없는 존재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요.
A 잘 아시는 김윤진이라는 배우가 로스트라는 드라마를 위해 미국까지 갔는데
너무 보잘 것 없는 배역을 받아서 이것을 위해서 내가 여기까지 왔나 고민했다고 해요.
그런데 한 동료배우가
"윤진아 보잘 것 없는 배역이란 절대로 없어. 보잘 것 없는 배우가 있을 뿐이지.."
라고 말했다는 거에요.
우리는 모두 배역때문에 보잘 것 없다고 생각해요.
어떤 배역이든지 참 소중한 배역이라 생각하면 자신도 소중해 지는데
만약 필요없는 배역이라면 없앴겠죠.
우리가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늘 인식해야 하는데
경제적으로 좀 어려우면 자신이 보잘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니에요. 자녀에게 아버지로 내가 살아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요.
그렇게 본다면 결국 하찮은 존재일 수는 없지 않나
그것이 우리에게 희망을 끊임없이 불어넣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2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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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