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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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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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향으로

고향! 이 한 단어를 소리 내어 말할 때 물성이 느껴진다. 고향의 정취가 눈에 들어오고, 고향의 소리가 귓가에 맴돌고, 고향의 냄새가 코끝에 와닿는다. 모든 감각기관이 고향을 향해 열리는 느낌이 든다. 고향, 이 두 음절이 우리를 휘감아 돌 때 그윽하고, 편안하고, 그리운 감정이 밀려든다.
요즘 현대인들에게 ‘고향’은 어디일까? 도시화를 이룬 시대에 태어나 자연스레 도시인이 된 사람들에게 고향은 어디라고 말할 수 없는 막연함이다. 그러나 소란스런 회색빛 도심에서 삶이 찌들어갈 때, 쌓이고 쌓인 피곤의 더께를 씻어내고 어머니 품과 같이 아늑함을 줄 것 같은 ‘고향’을 그리게 된다. 특별히 가을로 들어서는 길목 앞에서 우리의 마음은 다시 ‘고향’, 그 어딘가로 향한다.

이번 빛과소금에서는 그리운 ‘고향’의 이야기를 담았다. 저마다의 고향에 대한 기억과 추억을 풀었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 삶의 뿌리를 내리고, 더 나아진 고향의 모습을 기대하며 힘을 쏟는 3인의 고향 라이프도 들었다.
당신에게 고향은 어디인가? 빛과소금과 함께 ‘고향’으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