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복음 안에서 재즈의 자유함을 발견하다
재즈는 얽매임 없이 자유롭다. 재즈는 어떤 장르의 음악도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열려 있는 음악이다.
부모, 형제를 비롯해 일가친척에 이르기까지 온통 목회자로 둘러싸인 환경에서 자란 송영주가 그렇게 자유롭고, 한껏 열려 있는 음악을 한다. 그냥 ‘적당히’ 한 것도 아니고, 명실 공히 국내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라는 명성까지 얻었다.
인간적 한계를 깨고 영혼의 자유를 얻게 된 힘은 어디에서 비롯된 걸까? 가녀린 몸 어디에서 그런 열정이 뿜어져 나오는 걸까? 참을 수 없는 궁금함과 기대를 품고 그녀와의 티타임 장소로 발걸음을 서둘렀다.
취재 서진아 / 사진 이정민..
 
나는 꿈이 있습니다
“오빠는 꿈이 뭐예요?”
꿈? 대학 졸업을 앞두고 여자 친구한테 이 질문을 받았을 때 나는 망설였다. 어린 시절 영화를 보고 파일럿, 변호사, 라디오 DJ 등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될 수도, 되고 싶지도 않았다. 한참 고민 끝에 “여우같은 색시랑 결혼해서 토끼 같은 자식들 낳아 잘 먹고 잘 사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십대 중반에 나에게 중요한 건 직장과 가정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나의 답을 ‘꿈 없음’으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얼마 지나 이별을 고했다.
글 안효원
 
 
나를 내려놓고 하나님으로 채우는 삶
지난 7월 10일 기독교선교횃불재단(이사장 이형자)이 주최한 ‘2014 횃불 한민족 디아스포라 세계선교대회’ 가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렸다. 집회의 주강사 가운데, 40대 초반에 국제로잔운동의 총재로 선출된 마이클 오(Michael Oh) 선교사가 있었다.
국제로잔운동은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존 스토트, 빌리 그레이엄 등 복음주의 지도자들에 의해 시작된 선교 운동으로, 아시아인이 총재가 된 것은 마이클 오가 처음이다. 역대 최연소 총재이기도 하다.
마이클 오는 2009년 2월 「빛과소금」과 인터뷰를 한 이래로, 2년여에 걸쳐 선교와 신앙에 대한 글을 연재하기도 했다. 그의 삶과 사역에 대해 들어봤다.
취재 신재범 / 사진 물나무
 
 
<빛과소금>이 '생명 넘치는 세상'을
 
민들레의 노래
“뿌리의집은 모국을 방문하는 해외 입양인의 쉼터입니다. 해마다 3백여 명의 해외 입양인들이 머무르며, 매일 10여 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국적은 물론 살아온 삶의 여정과 한국 친생가족과의 관계 형성에 있어서도 서로 다릅니다. 한 가지 공통점은 한국인의 피를 나눠 가졌다는 것. 비록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지만 그 한 가지 공통점으로 인하여 일체감이 형성되며, 한국계 해외 입양인 공동체의 세계적 연대와 결속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뿌리의집 원장 김도현 목사의 소개 말씀. 2014년 7월 29일, 필자가 취재차 방문한 날에도 10여 명이 머무르고 있었다.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 위치한 이 건물은 뿌리의집 이사장 김길자 권사 가족이 무상 임대로 제공한 1백50평가량의 3층 석조 건물로, 아름다운 정원이 갖춰진 쾌적한 쉼터가 되고 있었다.
취재 고무송 / 사진 정종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