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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나님을 스타로 만드는 사람, 탤런트 주아민
탤런트 주아민 | 2009년 04월호
  • 탤런트 ‘주아민’을 검색하면 아무래도 ‘MC 몽의 여자친구’라는 키워드를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직은 신인. 그리고 본의 아니게 그 시작을 스캔들로 열게 되었지만 그녀에 관한 기사들을 보면 왠지 사람들이 주목하는 자극적인 이야기 이면에 크리스천만이 느낄 수 있는 무언가가 있을 듯 했다. 도대체 그녀는 어떤 사람일까? 고작 스캔들 기사 하나로 판단하기 섣부른 그녀 안의 열정을 나눌 수 있어 감사했던 시간 속으로 sena 독자들을 초대한다.

     

    취재/ 한경진 기자, 사진/ 한치문 기자

     

    #1, 호기심에 교회를 찾아가다.

    저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쯤인가? 호기심에 동네 교회에 갔다가 신앙생활을 시작했어요. 가족 중 아무도 교회에 다니지 않는데, 특이하게도 저 혼자 교회에 찾아갔죠. 당시에는 했다기보다 단체생활이 재미있어서 열심히 다녔죠. 그러다가 하나님을 만나게 된 건 2000년 쯤이었어요. 그 전까지는 주일 예배를 드리는 게 전부였는데, 대학생이 된 이후로는 아무래도 자유로우니까 제자훈련도 받고, 모임에 나가 교제도 하면서 신앙이 한층 성숙해졌죠.

     

    #2, 기도하면 바로 응답하시는 하나님

    저에게는 정말 간증할 것들이 많아요. 그중에서 막연히 하나님은 ‘기도를 들으시는 분’ 정도로만 알고 있다가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게 되었던 때가 있어요. 저희 할아버지께서 치매 때문에 1년 넘게 고생을 하셨는데, 가족들 역시 경찰서에서 할아버지를 찾아오는 게 일일 정도로 많이 힘겨워 했죠. 어느날 가족 모임 때문에 할아버지를 뵈러 갔는데, 조용히 잠들어 계신 할아버지의 얼굴을 뵈니 저도 모르게 기도가 나오더라구요. 그때 “하나님 제가 교회는 다니는데 솔직히 하나님이 응답을 하시는 분 같지는 않아요. 그런데 만약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면 이 기도가 끝난 후 할아버지의 생명을 거둬가 주세요”라고 기도했죠. 저도 제가 왜 그런 기도를 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제 기도가 끝나자마자 할아버지께서 정말 평안한 얼굴로 돌아가셨어요. 가족들 역시 평안한 가운데 상을 잘 치렀구요. 그 일이 있은 이후로 기도를 하면 정말 하나님이 응답하신다는 걸 알게 됐고, 또 그때부터 제가 기도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또 어떤 방법으로든 응답하시는 것을 계속 경험하고 있어요.

     

    #3, 주아민을 만든 ‘내 인생의 1년’

    원래 저는 어릴 때부터 미술을 했었어요. 그래서 당연히 졸업하면 디자인 회사 같은 곳에 들어가서 직장생활을 할 거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갑자기 하나님께서 비전에 대해 기도를 하게 만드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터 1년 동안 아무 것도 안 하고 백수로 있으면서 비전을 위해서만 기도를 했어요. 새벽예배부터 예배마다 다 참석하고, 다녀와서도 계속 기도하고 말씀 보는 것만 했죠. 그런 저를 보고 믿지 않으시는 부모님께서 “쟤 이단에 빠진 거 아니야”라고 의심을 하시고, 제가 보던 QT책을 저 몰래 훑어보기도 하셨죠. 

    그 시기에 한번은 어떤 공동체 모임에 갔는데, 목사님께서 갑자기 저를 위해 기도를 해주시는 거예요. 그 내용이 가족 구원과 제 비전에 대한 것이었는데요. 하나님께서 저에게 연기자의 길을 열어주신다고 하시는 거예요. 사실, 제가 조금 보수적인 편이라 그 전까지 그런 제의가 있어도 연예계는 하나님의 일과 반대되는 곳이라며 생각해 보지도 않았거든요. 그런데 그 이후로 기도하는 동안 예배 때마다, 그리고 만나는 사람들이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 일에 저를 쓰시겠다고 하는 걸 확신하게 됐어요. 그 이후로는 거짓말처럼 연예계에 입문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 시작했죠. 좋은 사람들과 좋은 회사를 만나고, 남들은 오랫동안 트레이닝을 한다는데 저는 바로 비교적 빨리 데뷔할 수 있는 기회도 생겼구요.

     

    #4, 연예계로 파송받은 선교사

    요즘은 갑자기 스케줄도 많아지고 밤샘을 하는 일도 잦아졌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어요. 저는 하나님께서 저를 연예계로 파송하신 거라고 믿으니까요. 우리 하나님께서 통이 크셔서 저를 그냥 전도사로 보내지 않으시고, 연기도 하게 하시면서 저를 쓰시는 거죠.

    요즘 연예계가 많이 어둡잖아요. 힘들어하는 분들도 많구요. 그런 것 때문에 하나님은 저를 특별히 훈련해서 쓰시는 것 같아요. 이곳에서 하나님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연예계 안에 하나님의 거룩한 영향력이 뿌리내리게 하는 사명을 받은 거죠. 그리고 나중에 제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을 때는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신인 때 느꼈던 아픔이나 경험을 가지고 힘들어하는 후배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면서 힘이 되어주고 싶어요.

     

    #5, MC몽의 여자친구

    지금은 스캔들 때문에 제 이름이 더 알려지게 됐지만 솔직히 스캔들이 나지 않기를 정말 바랐어요. ‘누구의 여자친구’로 알려지기보다 조금은 돌아가더라도 하나님께서 저를 훈련시키시는 대로 쓰임받기를 원했거든요. 또 그 때문에 많은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구요. 그런데 사실 그런 악플 때문에 힘들진 않았어요. 제가 다니는 연예인 공동체 모임의 목사님께서 “세상이 우리를 미워하는 게 정상이다. 우리는 교회 안에서의 빛이 아니라 세상의 빛이기 때문에 세상과 싸워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늘 그 말씀으로 무장하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정말 신기한 것은 제 눈에 악플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괜찮냐”고 전화를 했길래 제가 “도대체 어디에서 리플들을 볼 수 있냐”고 물었을 정도였죠. 그리고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 중 하나가 나쁜 것을 빨리 잃어버리는 거예요. 이상하게도 저는 안 좋은 일은 있어도 금방 잊어버려요. 그게 바로 하나님의 은혜죠.

     

    #6, 하나님을 스타로 만드는 사람

    저는 스타도 유명인도 아니에요. 단지 주님을 스타로 만드는 도구일 뿐이죠. 그러려면 연기자로서도 실력을 쌓아야겠죠. 한번은 오빠(MC 몽)가 “네가 기도만 하고 예배만 드리면서 연기자로서 준비를 하나도 안 하면 하나님이 너를 통해 일을 못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요. 하나님 일을 하기 위해서 내가 준비할 것이 있다는 걸 오빠 덕분에 깨닫게 됐죠. 이제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하면서 주님이 준비하신 작품을 만나 제가 어릴 때 좋은 작품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느꼈던 것처럼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배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를 통해 이 ‘문화?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가 밝아져서 세상적으로 큰 영향력을 가진 이 곳이 주님 안에서 거룩하게 세워졌으면 좋겠어요. 또, 개인적으로 하나님 편에서 아닌 것은 거절할 수 있는 지혜와 판단력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7, 청소년에게 전하는 이야기

    제가 청소년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 저는 부모님이 믿지 않으셔서 혼자 신앙생활을 했는데, 그러다보니 가족이 함께 예배에 참석하고 기도제목을 나누는 모습을 보고서 많이 상처를 받았었죠. 그런데 어느날 원망스러운 마음으로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아민아, 너는 내가 직접 키우고, 직접 먹이고, 직접 가르쳤다”라는 음성으로 들려주셨어요. 그 때 정말 많이 울었죠. 하나님께서 저를 직접, 1대1로 양육하신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자랑스러운 일인지 몰라요. 혹시라도 가족 중에서 혼자만 믿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하나님이 직접 입히시고 돌보시니까 속상해하지 말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가족이 모두 구원받을 수 있게 함께 열심히 기도해요. 저희 가정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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