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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자녀가 가장 행복해지는 비결 공감
 
著者
:
김현옥
 
定価
:
 
ページ数
:
276
 
ISBN
:
978-89-90984-69-2 03320
 
Cコード
:
 
寸法
:
145*205
  カスタマーレビュー
 
 
内容紹介
‘과연 사춘기 자녀와 친해질 수 있을까’ 하는 문제는 먼저 부모가 어떤 어린 시절을 보냈는가를 고려해야 한다. 사춘기 때 천방지축으로 자란 부모가 의외로 사춘기 아이들과 잘 지내는 경우를 심심찮게 본다. 이런 부모는 웬만해선 겁먹지 않는다. 어차피 어릴 때 다 해본 일이기 때문에 이해가 잘되는 것이다.
이렇듯 내 안에 억압되어 발현되지 못한 부분이 자칫 내 자녀에게 좋지 못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려봐야 한다. 사춘기 시절 내 심정은 어땠고 내가 바랐던 것은 무엇이었나?
이런 경우도 있다. 한 엄마가 상담을 받으러 왔는데, 이 엄마는 자녀를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우리 아이는 부족한 것이 없다. 내가 만일 어려서 지금의 나와 같은 엄마가 내 부모였다면 나는 정말 행복했을 것이다. 나는 최선을 다해 아낌없이 베풀어 줬는데 아이가 왜 엇나가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알고 보니 이 엄마는 어릴 때 부모님으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생각하며 자랐다. 부모는 자신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았고, 가르쳐 주지도 않은 채 방치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은 절대로 내 자녀를 방치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결국 이 엄마는 자녀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주는 엄마가 되었다. 옷 입는 것, 양말 신는 것, 신발 신는 것, 숙제 준비물까지 다 챙겨 줬다. 자녀는 어땠을까? 아이는 이런 엄마 때문에 숨통이 조여 오는 갑갑함을 느꼈다. 집에 들어오는 것도 싫어서 밖으로 뛰쳐나가기 일쑤였고, 엄마는 그런 아이를 잡으러 다녔다.
부모로서 나는 어린 시절 무엇이 넘쳤고 무엇이 부족했는가? 그때 나는 세상을 어떤 눈으로 보았고 부모를 어떻게 느꼈는가? 내가 한 강력한 요구가 무엇이었고 무엇에 상처를 입었는가? 좋은 부모를 머리로만 알아선 곤란하다. 부모가 사춘기 때 너무 결핍된 것도 좋지 않지만 너무 과잉된 것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없다. 그래서 이런 질문을 수도 없이 하며 스스로를 알아 가야 한다.
지금 나는 부모로서 어디쯤 서 있는가?
- 52~54p
本の紹介
요즘 가장 고민이 많은 분들을 꼽으라면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 특히 엄마일 것이다. 대체적으로 자녀의 사춘기와 맞물려 엄마의 갱년기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사춘기와 갱년기는 무의식이 들고 일어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때를 맞은 자녀와 엄마는 충돌할 수밖에 없다. 자녀가 왜 그러는지, 내가 왜 이러는지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답도 없는 전쟁을 통해 서로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만 더할 뿐이다. 저자는 상담가이자 네 자녀의 사춘기를 지나온 엄마로서 이 시기에 자녀와 내가 왜 이러는지, 어떻게 하면 이 시기를 지혜롭고 아름답게 보낼 수 있는지 따스한 말로 엄마들의 마음을 토닥인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널뛰던 마음이 가라앉고, 자녀를 기다릴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저자는 공감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누구보다 잘 안다. 마음이 너덜너덜해져 상담실을 찾는 사람들이 공감을 통해 치료되는 것을 보면서, 공감은 마음 치료의 묘약이라는 것을 날마다 경험하고 있다. 저자는 자녀를 공감하려면 우선 내가 나를 공감하라고 이야기한다. 나 자신의 상처는 방치한 채 자녀를 공감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자녀를 치료하기 전에 부모인 나를 먼저 치료해 주는 책이기도 하다.
사람 마음은 참 이상하다. 누군가 가르치려 들면 반발하지만 내 마음을 알아주고 공감해 주면 어느새 마음이 한 뼘 자라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자녀도 마찬가지다. 특히 사춘기 자녀에게 필요한 것은 밥도, 용돈도 아닌 자기 마음을 알아주고 공감해 주는 것이다. 사람은 주위에 공감해 주는 이가 없으면 인간답게 살아갈 수가 없다. 그러므로 사춘기 자녀에게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공감해 주는 것이고, 공감 대상이 되어 아이가 자기와 싸우는 데 에너지를 쏟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나와 자녀를 있는 그대로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공감 능력이 생기리라 믿는다.
目次
프롤로그
추천사

Part 1
공감의 첫 단추
자녀를 이해하기 전에 먼저 나를 이해하고 받아 주라

Chapter 1 / 18
내 아이에게 무슨 일이? 오해와 이해
사춘기는 위기다? | 위기를 기회로 | 요즘 애들 왜 그래? | 짐 덩어리가 될 것인가, 동맹을 맺을 것인가 | 심리적 거리 유지하기
Chapter 2 / 42
부모의 사춘기 vs 자녀의 사춘기 나의 사춘기는 어땠을까?
흔들리니까 사춘기다 | 참자기와 거짓자기 | 내 사춘기와 자녀의 사춘기 | 감정에 솔직해져라 | 나와 내 아이의 감정다루기 | 까다롭다면 공감하라
Chapter 3 / 68
마음은 어떻게 자라나? 부모님 vs. 나, 나 vs. 나, 나 vs. 자녀
아이에게 엄마는 세상 그 자체 | 아기는 엄마의 반응으로 마음을 만든다 | 마음의 지도 | 과연 내가 나일까? | ‘관찰하는 나’가 필요해 | 마음이 없을 수도 있다 | ‘나쁜 대상’을 어떻게 고치지? | 과정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의심하고 회의하고 방황해야 큰다 | 어른아이는 위험하다 | 마음은 자라야 한다
Chapter 4 / 106
너는 도대체 누구냐? 마음의 기둥: 자존감
입김에도 흔들리는 추 | 정신세계에 산소를 공급하라 | 네가 말하는 대로 내가 돼 | 성과를 내야 네가 중요한 게 아니야 | 자뻑은 셀프가 약해서 그래 | 적절한 좌절이 필요하다 | 나와 싸우는 시간이 필요해
Chapter 5 / 142
과연 나의 생각은 옳은 걸까? 인간의 삶을 망치는 생각 속의 벌레
‘당연히’가 제일 곤란해 | 두려움은 부풀려진다 | 과장은 일반화된다 | 필터링 장치가 필요해 | “망했어” : 파국적 사고 | 전략이 필요하다
Part 2
공감의 다음 단추
자녀는 공감 받은 만큼 성장한다

Chapter 6 / 168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할까? 대화의 기본: 경청, 이해, 반영, 공감
‘듣기’가 안 되는 엄마 | 진짜 마음이 뭐야? | 공감이 변화를 만든다
Chapter 7 / 184
자녀와의 갈등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관계의 계좌를 관리하라
“엄만 맨날 야단만 쳐요!” | 문제는 편도체야 | 감정의 계좌에서 돈이 새고 있다 | 감정 계좌가 플러스가 되려면
Chapter 8 / 204
아이의 능력을 키우려면? 공감과 과잉보호, 경계선 설정
‘넌 나 없이는 안 돼’ | 엄마 말 잘 듣는 아이, 능력 없는 아이로 자란다 | 아이는 효능감을 먹고 자란다 | 자율적인 아이가 성공한다
Chapter 9 / 220
견디며 기다리기 - 혼란과 방황을 견디는 부모가 돼라
사춘기, 사춘기에 와라 | 어슬렁거리는 게 능력이다 | 아이의 기질을 알아야 바른 길을 제시한다
Chapter 10 / 224
정서지능이 진짜 능력이다 - 지능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
마음이 진짜 실력 | 나의 정서 관리 어떻게 할까? | 하나님 앞에서 바라보라 | 자녀의 정서지능 어떻게 높일까?
Chapter 11 / 262
진짜를 찾아가는 길 - 심리적 성숙과 타인의 이해
성숙한 사람은? | 인간관계가 신앙생활의 바로미터 | 내 안의 언어를 만들자 | 내 안의 숨겨진 보물

에필로그
著者の紹介
김현옥 교수는 ‘푸른 숲 심리상담센터’ 소장이자 백석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백석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인턴, 레지던트, 수련 슈퍼바이저로 5년의 임상 훈련을 거쳤다. 현재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 1급, 한국상담학회 1급 전문상담사, 한국문화심리상담학회 슈퍼바이저, 한국가족문화상담협회 슈퍼바이저, 한국목회상담협회 슈퍼바이저로 활동하고 있다. 상담실을 운영하면서 풍부한 임상 경험을 기반으로 지치고 힘든 사람들의 심리적 지원을 위해 일하고 있으며, 열정을 다해 제자들을 기르며 좋은 상담자를 키우고 있다. 저서로는 《도대체 나는 왜 이럴까》(그물)가 있다.
推薦のことば
“19세기에는 군사력이 강한 나라가 세상에 군림했고 20세기에는 경제력이 큰 나라가 세상을 좌지우지했으나 21세기는 자녀 교육을 잘 시키는 나라가 세상을 지배할 것이다.”
전 서독 총리 빌리 브란트(Willy Brandt)의 말이다. 사춘기에 이른 내 아이, 나는 하느라 하는데 결과는 영 신통치 않다. 이 책은 사춘기 아이들이 왜 흔들리는지, 부모인 내 말이 왜 그들에게 먹히는 않는지, 그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심리학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아이들의 감성지수(EQ)를 높이는 것이 아이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행복을 최대화하는 원리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에는 저자의 오랜 영적 성찰과 상담 경험 그리고 네 아이 어머니로서의 체험이 녹아 있다. 건강한 출세를 꿈꾸는 젊은이들과 그 부모들에게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이 책을 권한다.
송하성(경기대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장, 《송가네 공부법》 저자)

현대를 사는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 상태를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또 자라나는 자녀들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한 책이다. 저자의 풍부한 임상적인 경험들과 함께 기독교 신앙적 관점이 잘 어우러져 있다. 이 책은 마치 왜곡되지 않은 거울과 같아서, 모든 인간이 씨름하는 자존감의 문제와 대면할 때는 가슴이 쓰리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덮을 즈음엔 마음이 따스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관직(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목회상담학 교수)

김현옥 교수의 《공감》은 사춘기 자녀들을 둔 크리스천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어려서부터 경쟁에 내몰려 행복지수가 바닥인 대한민국의 초등학생, 중고등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공감이다. 누군가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 주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물론 부모는 자녀가 미래의 꿈을 향해 노력하도록 독려해야 한다. 그러나 자녀의 현재에 대한 공감이 있어야만 미래에 대한 독려도 가능하다. 때로 부모로서 자녀보다 더 불안하고, 자녀보다 더 앞이 보이지 않는다면, 이 책을 반드시 읽기 바란다. 자녀와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지, 어디까지 수용하고 어디부터 개입해야 하는지, 어떻게 공감해 주고 어떻게 방향 제시를 해주어야 하는지 매뉴얼이 되어 줄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와 자녀를 이해하게 될 것이고, 우리 가정의 미래가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이상준(양재온누리교회 담당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