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에서 사랑으로"는 세속적인 명예를 멀리하고 순수하게 소명에 충실하며 성공주의에 물든 현대교회에 근본적인 도전을 주는 헨리 나우웬의 제자 "마이클 크리스텐슨"과 "레베카 레어드"가 엮은 책이다.

 

헨리 나우웬은 자신의 영적 경험과 다른 사람들의 경험들을 성찰하면서 영성 계발과 관련하여 많은 연구를 해왔다. 그는 어떻게 하면 내면의 평화를, 다른 이들과의 창조적인 관계를, 하나님을 더 깊이 경험하는 삶을 살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는 자신이 고민했던 문제들의 해답이 바로 영성을 계발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영성을 계발하는 것은 곧 마음을 계발하는 것이다. 여기서 "마음"이란 몸과 영과 혼이 하나로 수렴되는 곳이다. 이 마음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 마음과 인생이라는 살아 있는 문서에 대한 성찰, 거룩한 독서, 침묵, 공동체 생활, 봉사다.

 

이 책을 엮은 "마이클 크리스텐슨"과 "레베카 레어드"는 마음을 계발하기 위해서는 7가지 영성 훈련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7가지는 "불투명에서 투명으로", "망상에서 기도로", "슬픔에서 기쁨으로", "원망에서 감사로", "두려움에서 사랑으로", "배척에서 포옹으로", "죽음을 부정하는 것에서 죽음과 친구가 되는 것으로"의 소제목을 통해 알려 주고 있다.

 

이 책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각 장마다 헨리 나우웬이 좋아하는 예술작품을 묵상하는 것으로 끝난다는 것이다. 각 장에 상응하는 그림이나 조각을 묵상하면 영감과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이 그림들은 각 장에 기술된 이행을 돕기 위한 것이다.

 

이 책은 내면에 진정한 만족과 평안, 자유가 없는 크리스챤이 가지고 다니며 깊이 있게 묵상하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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