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을 사랑하고 갈망하는 이에게 열린 길!

《천로역정》은 주인공 크리스천이 천국으로 가는 길에서 만나는 여러 사람들과 많은 위험 등을 비유로 표현한 책으로 신앙인이 꼭 거쳐야 할 영적 여정을 생동감 있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출간된 1678년부터 지금까지 많이 사랑받아 온 고전 중의 고전이지요. 《천로역정 주니어》는 다음 세대인 십대의 눈높이에 맞춰 글을 각색하고 그림을 넣어 읽기 좋게 만든 책입니다.  

크리스천은 멸망의 도시를 떠나 늪에도 빠지고, 무시무시한 악마 아볼루온도 만나고, 헛됨시장에서 죽을 뻔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어려움을 이겨 내고 결국 천국에 들어가게 되지요. 물론 혼자의 힘으로 해낸 건 아니에요. 같이 모험을 하는 친구도 있었고, 무엇보다 하나님이 크리스천의 여정에 함께해 주셨기에 가능했지요. 모든 신앙인은 반드시 이러한 영적 여행을 떠나야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그 안에 감추어진 영적 원리들을 발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천 십대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상을 살아야 하는지도 깨달을 수 있지요. 천로역정 루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가 들어 있고, 교회와 가정, 소그룹에서 책을 읽고 토론을 할 수 있도록 독서 지도안도 첨부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듯 이 책에 숨어 있는 보석들을 캐내길 바랍니다.

천로역정 지도 , 독서 지도안 수록 

지은이 _존 번연 John Bunyan, 1628-1688

존 번연은 1628년 영국 엘스토(Elstow)에서 태어났어요. 존 번연은 어릴 때부터 어려움을 많이 겪었어요. 1644년에 어머니와 누이가 세상을 떠났고, 믿음을 전해 준 첫 번째 아내도 먼저 천국으로 떠나 보내야 했지요. 존 번연이 살던 시대에는 내전도 있었고, 영국 사회가 매우 혼란스러웠답니다. 그러나 그는 고통스러운 일을 이기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되었고, 복음을 전하는 설교자로 우뚝 섰어요.

1660년 영국의 찰스 2세는 영국 성공회를 제외한 다른 기독교 교파를 탄압했기 때문에 존 번연은 몰래 비밀집회를 열었어요. 그 혐의로 무려 12년 동안 감옥살이를 하게 되었답니다. 존 번연은 감옥에 수감되어 있을 때 많은 작품을 썼어요.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인쇄된 책이라는 《천로역정》(1678)을 비롯해  《죄인의 괴수에게 넘치는 은혜》(1666), 《거룩한 전쟁》(1682), 《악인 씨의 삶과 죽음》(1680) 등의 명저를 남겼어요. 풍자와 영웅 이야기, 유머, 영적 분야까지 거의 모든 장르를 빼어난 글솜씨로 다루었지요. 무엇보다 그는 성경의 영적 원리를 사람들의 생활과 연결시키는 재주가 탁월했어요. 

존 번연은 1688년 8월 31일 런던에 설교하러 갔다가 그곳에서 하늘나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린이 _신은정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고 연출하는 일이 너무나 즐거운 일러스트레이터예요. 아이에게 다가가 옆구리를 간질이며 인사하길 좋아한답니다. 그린 작품으로는 《닉 부이치치의 점프》(두란노), 《엄마가 모르는 네 살의 심리》, 《배려깊은 사랑이 행복한 영재를 만든다》(이상 초록아이) 등이 있어요. 

이메일 ebulmuji@gmail.com

차례 

추천사

들어가면서 

1장 멸망의 도시를 떠나며

2장 좁은 문으로 가는 길

3장 무거운 짐을 벗어 버리고

4장 악마들과 전투를 벌이다

5장 든든한 벗, 신실을 만나다

6장 헛됨시장에서 만난 큰 위험

7장 절망의 거인과 의심의 성

8장 마지막 공격을 퍼붓는 믿음 강도들

9장 죽음의 강 건너 마침내 천국

교회와 가정에서 풍성하게 나눌 수 있는 독서 지도안

추천의 글

《천로역정》의 번역본이 여럿 나와 있지만 특별히 다음 세대를 위한 책은 절실합니다. 이 책은 잘 각색된 이야기와 좋은 그림이 있으며, 책의 내용으로 토론을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 한국 교회와 가정에서 읽기에 적합합니다. 다음 세대가 이 책을 읽고 하나님 나라의 꿈을 꾸길 소망합니다.

|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목사)

이 책은 세속적인 가치와 온갖 유혹 속에 살아가고 있는 크리스천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지혜를 알려 주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법을 제시해 줍니다.

| 김성중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 교수, 기독교교육리더십연구소 소장)

《천로역정 주니어》가 거센 세속적 세계관 속에서 살아가는 자녀들에게 도전이 되고 기준이 되길 소망합니다.

| 노희태 목사(온누리교회 차세대 본부장, <새벽나라> 편집장)

《천로역정》은 신앙의 여정을 비유를 사용하여 훌륭하게 그린 책입니다. 아이들이 성경과 함께 이 책을 읽는다면 믿음이 더욱 든든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 조혜련 집사(개그우먼, 방송인)

우리 아이들이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깨닫게 해주는 정말로 유익한 책입니다. 세상 것이 좋아 보이고, 화려하고 아름다운 것을 추구하는 이 시대를 거슬러 진정으로 추구해야 하는 진리를 붙잡는 다음 세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최병호 선생(다니엘리더스스쿨 대표 선생, 행복한 전도의 삶TV 운영자, 《열혈청년 전도왕》 , 《열혈교사 전도왕》 저자)

쉽지 않은 글을 딱 여러분에게 맞춰서 오늘의 표현으로 다시 써 내려가고 예쁜 그림까지 더해져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부모님도 읽으셨고 할아버지 할머니도 읽으셨을 《천로역정》을 여러분도 꼭 손에 쥐어 보기 바랍니다.

| 홍민기 목사(라이트하우스무브먼트 대표, 브리지임팩트사역원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