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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의 끝, 출이집트기의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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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는 아담, 아브라함, 이삭, 야곱으로 이어지는 계보를 통해 언젠가는 전 인류를 구원할 "약속의 씨"가 준비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 그래서 창세기는 야곱이 아들들을 축복하며 언약의 씨가 오실 것을 대망하는 것으로 그 막을 내리고 있다. 놀라운 것은 장자인 르우벤에게 장자의 명분이 돌아가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는 야곱의 침상을 더럽혔기에(창35:22) 그리고 차자인 시므온과 셋째인 레위는 살인을 주장했던 사람들이었기에(창 34:25 이하) 장자가 받을 복에서 제외되었다. 장자의 복은 요셉에게로, 치리자의 복은 유다에게로 넘어갓다.
창세기 38장의 내용을 기억할 때 유다의 계보에서 실로가 탄생하리라는 예언은 더욱 놀라울 뿐이다(창 49:10). 야곱은 이러한 소망으로 인해 가나안 땅에 묻어 달라고 유언했으며(창 49:29-33), 요셉은 자신의 시선을 이집트에 묻지 말 것을 당부한다(창 50:25). 이는 하나님께서 이집트에 소망을 두지 않도록 하신 것이다. 출이집트기는 바로 여기에서 출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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