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던 시대, 어떻게 예수를 들려줄 것인가알리스터맥그래스(ALISTER MCGRATH) 지음

포스트모던 시대, 어떻게 예수를 들려줄 것인가 표지

내러티브로 전달하는 하나님 나라 복음!

  • 출간일2020.05.20
  • 브랜드두란노
  • 책분야 · ·
  • 페이지220p / 142*210(mm)
  • ISBN9788953128569
  • 원서명Narrative Apologetics
이야기를 활용한 내러티브 변증

내러티브로 전달하는 하나님 나라 복음!
“덧문을 열어 어두운 방에 빛을 들이는 일”

로완 윌리엄스 ? 리처드 마우 ? 제프리 P. 그린먼 추천

이 시대 문화를 지배하는 서사들,
‘더 빛나고 매력적인 이야기’ 앞에서 빛을 잃다
세상을 두드리는 다른 방법!

성경은 내러티브(서사)다. 하나님의 창조, 인류의 타락,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이야기다. 또한 성경에는 사람들, 역사, 하나님의 본성을 가르쳐 주는 수많은 작은 이야기로 가득하다. 인간이 이야기하는 존재로 구조화된 것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자주 이야기가 아니라 지적 논증으로 우리의 신앙을 다른 이들과 나누려 한다. 지성에는 호소하지만 상상력은 무시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다. 《포스트모던 시대, 어떻게 예수를 들려줄 것인가》는 오늘날 기독교가 놓치고 있는 중요한 접근법, ‘서사의 힘’을 활용하는 ‘내러티브 변증’을 소개한다.

복음 대표 신학자 알리스터 맥그래스가 소개하는
현대 기독교가 주목해야 할 ‘내러티브 변증’의 세계


이 책에서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내러티브 변증’의 기초를 놓아 ‘내러티브 변증’의 여러 활용 방안을 고려할 수 있는 준비 작업을 한다. 합리적 논증 일변도인 ‘기독교 변증’의 영역에서 ‘서사’가 감당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탐구하고, 서사를 어떻게 활용해 우리 자신과 세계를 좀 더 깊이 있고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지 살핀다. 또한 성경의 네 가지 중심 서사, J. R. R. 톨킨의 〈반지의 제왕〉과 C. S. 루이스의 〈나니아 나라 이야기〉 시리즈 같은 불후의 이야기들, 성 아우구스티누스 같은 인물들의 개인 서사들을 탐구하며 우리에게 이야기를 활용해 신앙을 이해하고 나눌 수 있는 방법을 보여 준다.

하나님의 변화의 은혜를 향해
내 삶을 열어젖히고 싶게 만드는 ‘기독교 서사’의 힘!


변증은 기독교 복음이 가진 활력을 충실하고 효과적으로 우리 문화에 전달하려는 일관된 시도다. 변증의 주목적은 특정한 관념들의 집합이 옳다고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 신앙의 아름다움, 선함, 진리를 충실하고 생생하게 묘사하여 사람들이 그 풍성하고 심오한 세계관에 이끌리게 하는 것이다. 교회 안에서 변증 사역을 펼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각 교회는 교인들이 기독교 신앙과 관련해 받을 수 있는 여러 도전에 대응하도록 준비시켜야 한다. 또한 성도들은 세상에 나아가 자신이 믿는 신앙을 말하고 소개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성경 서사와 개인 서사, 문화 서사들을 두루 활용해, 복음을 우리의 실생활과 경험에 의미 있게 연결하라. 복음이 ‘사실’이요 ‘참’일 뿐 아니라, 삶을 진실하고 의미 있게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음을 보여 주라!
?

지은이 _알리스터 맥그래스 Alister E. McGrath
존 스토트, 제임스 패커의 뒤를 잇는 복음주의 기독교계의 대표 신학자.
옥스퍼드대학교 과학과 종교 ‘안드레아스 이드레오스’ 석좌교수이자 과학과 종교를 위한 이안램지센터 책임자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자연과학, 지성사, 기독교신학 분야로 각각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과학과 기독교 신학의 상호작용에 관해 광범위하게 저술했다. 그는 그레셤 신학 교수이기도 한데, 이 자리는 당대의 주요 사안에 대한 신학의 공적 참여를 촉진하고자 1597년에 개설된 런던시의 공공 교수직이다.

맥그래스는 1953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태어났다. 그는 철저하게 무신론을 견지하며 자연과학을 공부하기 위해 대학에 들어갔다가 그곳에서 사귄 그리스도인 친구들의 삶에 감화를 받아 기독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후 진정한 기독교의 본질을 깨닫고 회심했다. C. S. 루이스에게서 큰 영향을 받았으며 그의 전기인 《C. S. 루이스》(복있는사람)를 집필하기도 했다.

다른 저서로는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믿음을 찾아서》(두란노), 《도킨스의 신》(SFC출판부), 《인간, 그레이트 미스터리》, 《신학이란 무엇인가》, 《우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이상 복있는사람), 《복음주의와 기독교의 미래》, 《정교하게 조율된 우주》, 《삶을 위한 신학》(이상 IVP),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기독교 변증》(국제제자훈련원), 《하나님의 칭의론》(CLC), 《지성의 제자도》(죠이북스) 등이 있다.
alistermcgrath.weebly.com

옮긴이 _홍종락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했고,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한다. ‘2009년 CTK(크리스채너티투데이 한국판) 번역가 대상’과 2014년 한국기독교출판협회 선정 ‘올해의 역자상’을 수상했다.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믿음을 찾아서》, 《팀 켈러의 방탕한 선지자》, 《존 파이퍼의 초자연적 성경 읽기》(이상 두란노), 《영광의 무게》, 《피고석의 하나님》(이상 홍성사), 《한나의 아이》, 《덕과 성품》(이상 IVP), 《루미나리스》(복있는사람) 등 지성과 영성을 아우르는 도서들을 번역했다. 저서로 《오리지널 에필로그》, 공저로 《나니아 나라를 찾아서》(이상 홍성사)가 있다.


차례
chapter 1 ― 왜 ‘내러티브 변증’인가
인간은 이야기꾼이며,
이야기 안에 머무는 존재다

chapter 2 ― ‘내러티브 변증’의 신학적 토대
다른 모든 이야기를 이해하게 해 주는
‘거대한 이야기’가 있다

chapter 3 ― ‘내러티브 변증’의 실제적 적용
기독교 서사의 힘, 은혜의 복음을 향해
나를 열어젖히고 싶어지다

chapter 4 ― 인식의 창(窓) 열기
‘성경의 서사’ 속으로 걸어 들어갈 때
‘우리가 몸담은 세상’이 보인다

chapter 5 ― ‘내러티브 변증’의 전략과 기준
예수가 절실한 인생들,
어떻게 그분을 들려줄 것인가

chapter 6 ― 기독교 메타서사와 인생 질문들
삶의 ‘의미’를 추구하는 마음의 방황,
기독교 서사로 길을 밝혀 주라

chapter 7 ― ‘내러티브 변증’ 방법의 개발
서사를 폭넓게 활용해
‘예수가 어떻게 내 삶을 바꾸었는지’ 들려주라




본문 맛보기
포스트모더니즘은 여러 복잡한 경험에 하나의 거대서사(master narrative)를 “강제로 부여하고” 그 거대서사를 써서 우리가 세계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제하는 것에 항의하는데, 이 같은 지적은 일리가 있다. 하지만 메타서사가 여러 종류의 이야기들을 일관된 전체로 종합하고 조정하는 수단으로써 갖고 있는 식견에 맞설 만한 합당한 반론을 찾기는 어렵다. 무엇을 생각할지 지시를 받는 것과 개인적 의지에서 나온 자발적이고 즐거운 행위로써 하나의 사고방식을 발견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별개임을 알아야 한다._14쪽

톨킨은 “하위 창조의 신학”을 전개하여 인간이 하나님의 “거대한 이야기”를 궁극적 본으로 삼아 이야기를 창조한다고 주장했다. 우리는 창조와 구속의 위대한 이야기의 줄기를 무의식적으로 본뜬 이야기들을 짓는데, 이것은 우리의 참된 정체성이 하나님의 피조물이라는 것과 우리의 참된 운명이 바로 그 하나님께 있음을 반영한다. 톨킨은 인간이 애초에 의미 있는 이야기를 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 기독교 서사의 큰 강점이라고 보았다. 기독교의 복음이 펼쳐 보이고 선포하는 “더 큰 종류의 이야기”는 톨킨이 위대한 문학적 신화들 안에서 발견한 선하고 참되고 아름다운 것을 아우르고, 그것이 “현실 세계의 에방겔리움(복음)을 멀리서 비추는 빛 또는 멀리서 들려주는 메아리”임을 드러낸다._41쪽

기독교 신앙은 궁극적으로 하나의 서사에 근거한다. 성경에 나와 있는 그 서사는 역사 안으로 들어와 자신을 드러내기로 결정하신 하나님을 다룬다. 우리가 하나님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은 결정적 서사들, 즉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는 동시에 그분의 백성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서사들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이 나타나거나 표현되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사는 기독교 신학의 기본 개념들을 신학적으로 윤색한 것이 아니다. 서사는 하나님이 자신의 정체와 성품을 드러내시는 주된 형식이며, 여기서 신학의 기본 개념들이 생겨난다._46쪽

물론 이야기에는 해석이 필요하며, 해석은 이야기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밝히는 일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난 후, 그 이야기가 우리가 하나님을 이해하고, 또 자신을 이해하는 데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숙고한다. 지금 우리 손에 있는 사복음서 같은 문서들을 초기 기독교인들이 “공동으로 읽었다”는 증거가 많다.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또는 다시 들려주는 것)은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진가를 깨닫고 자기 이야기로 삼으라는 초대다. 예수 그리스도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최고의 방법은 칼케돈 공의회(AD 451)가 제시하는 그리스도의 “두 본성” 교리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이야기의 일부분을 재차 들려준(그리하여 상상력을 사로잡은) 다음 그 이야기가 우리가 그분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꼼꼼하게 따져 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청중들의 필요, 갈망, 관심사와 연결시키는 것이다._11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