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작열하는 태양 아래,
힘껏 자전거 택시의 페달을 밟는 아버지들.
강상규 후원자는 아버지란 이름의 무게를 견디며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발에 눈을 떼지 못합니다.
그 발에 자신이 진 삶의 무게를 발견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떤 아빠가 좋은 아빠일까?’
그가 제이슨(Jeison)의 후원자가 된 건
더 좋은 아빠, 더 괜찮은 사람이고 싶어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후원자를 위해 기도한다는 아이의 편지에서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는 들숨 날숨 느낄 만큼 친밀하게 하나님 품에 안겨
마음껏 어린 아이가 되어보기도 합니다. 
하고 싶은 일을 다 하게 해 주는 분
때론 엄하게 꾸짖고 올곧게 가르치는 분
실수하고 방황하더라도 항상 같은 곳에서 기다리는 분 
그는 자신이 꿈꾸는 아빠의 모습을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에서 날마다 마주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한국 아빠 강상규 후원자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어린 아이이자 자랑스런 컴패션 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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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한국컴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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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어린이가 꿈을 이룰 때까지 함께하기
컴패션을 전하고 어린이의 손을 잡아 줄 때까지 기다리기
언제 오르막일지 내리막일지 모를 하루를 열심히 달려가기 
저는 그렇게 하나님의 사랑을 배워갑니다.”

수의사 강상규 후원자는 2013년부터 매년 자전거를 타며 컴패션 어린이를 돕는 CFC(Cycling For Compassion)를 진행해 왔다. 올 8월에는 40명의 필리핀 어린이 아버지들에게 자전거 택시를 지원하는 패티캅 프로젝트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