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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나는 창조과학자입니다
창조과학자 오경숙 박사 | 2021년 04월호
  • 오경숙 박사

    한국창조과학회 본부장 

    물리학 박사 

     

    ‘창조과학자’는 어떤 일을 하는 지 설명해주세요. 

    창조과학자는 전도자, 교육자, 학자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에요. 하나님께서 이 세상 만물을 설계하시고 창조하시고 구원하신 분임을 전하는 ‘전도자’이면서, 이 세상이 우연히 저절로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졌다며 자연을 숭배하는 잘못된 믿음과 지식을 바로잡는 ‘교육자’이면서, 주로 과학 분야에 대해 진화론에 대한 잘못된 과학 정보와 지식을 과학적으로 정정해주는 ‘학자’들이죠. 일부에서는 창조과학자에 대해 ‘창조를 과학으로 증명하는 사람들’이라고 오해하기도 하는데, 그렇지는 않아요. 감히 그럴 수도 없고요. 창조과학은 진화론이 교과서에 실려 마치 과학적이고 사실인 것처럼 교육되는 것에 반대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고, 성경 안에 있는 과학적 비밀들을 발견해가며 하나님께서 창조주이심을 알리는 사역이에요.

     

    멋진 일을 하고 계시네요. 교수님은 어떤 계기로 창조과학자로 활동하게 되셨나요? 

    저는 고2 때 하나님을 만났어요. 그전까지는 완전 안티크리스천이었고, 교회 다니는 사람들에게 불만이 말도 못했어요. 그런데 친구 때문에 친구 초청잔치에 갔다가 그날 바로 하나님을 만났고 그제야 하나님이 계신 것을 확실히 믿게 됐죠. 그런데도 창조는 못 믿겠더라고요. 창조 스토리가 단군신화와 다를 게 없어 보였거든요. 대학에 들어가서 물리학을 전공하면서도 여전히 창조는 믿을 수 없었어요. 그러던 중에 대학의 한 동아리에서 ‘창조과학 특강’이 열린다고 해서 가 봤는데요. 와...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제 무지가 다 깨지는 시간이었죠. ‘진화야말로 증거가 하나도 없네’, ‘내가 배운 것 중에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이지?’ 하는 배신감과 함께 ‘성경에서는 뭐라고 얘기하지?’라는 궁금증이 생겨서 바로 교수님을 찾아갔고, 창조과학회에도 가입해서 배우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학회 활동을 시작한 지 20년이 되었네요.

     

    핵융합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계시다가 지금은 창조과학회 사역에 전념하신다고 들었어요.  

    국가핵융합연구소는 핵폭발 원리를 이용해서 미래에 활용할 청정에너지를 연구하는 곳인데요. 결국 빛에 대한 연구예요. 그러다 보니 하나님께서 첫째 날 만드신 ‘빛’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가 되더라고요. 그렇게 주중에는 연구소에서 일하고, 주말에는 창조과학회에서 강의를 하면서 지냈는데요. 하나님의 기막힌 설계와 질서를 알면 알수록, 배우면 배울수록, 일방적인 교육에 갇혀서 과거의 저처럼 닫힌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하나님께 서원을 했어요. 결국 하나님께서 제가 이 일에 전념하도록 창조과학회 전임 사역으로 부르셨고요. 

     

    창조과학자로 활동하시면서 언제가 가장 보람되세요? 

    저는 창조과학회에 있으면서 창조과학에 대해 문의하시는 분들에게 응대를 해드리고, 과학계에 계시면서 창조과학회 활동을 병행하시는 회원 교수님들의 강의를 기획하거나 조율하고, 제가 직접 강의를 하기도 해요. 강의하다 보면 청소년이나 청년들을 만나곤 하는데요. 제가 청소년기에 창세기 1장을 믿지 못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저 같은 생각을 하거나 제 이야기에 관심을 갖는 청소년들이 질문을 하면 그렇게 감사할 수가 없어요. 또 많은 분들이 과학을 어렵게 생각하셔서 이야기 듣기를 부담스러워하시고, 선생님이나 주변 사람, 온라인 등 처음에 어떻게 정보를 접했느냐에 따라 선입견이 생기거나 사고가 굳어지는데요. 그런 면에서 조금이라도 어릴 때 창조의 세계관을 배우도록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보람된 사역 같아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앞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창조과학자는 정말 과학자이자, 교육자이자, 전도자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렇다면, 창조과학자에게 ‘과학’이란 무엇인가요? 

    과학은 하나님을 알아가는 수단이고 도구라고 생각해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에는 온통 하나님의 창조 섭리와 원리, 규칙, 논리들이 채워져 있어요. 몇몇 특출한 사람들이 과학 법칙과 공식을 발견하지만, 사실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과학 법칙 자체를 만들 수는 없죠. 자연 역시도 정해놓으신 질서와 원리 속에서 존재할 뿐이에요. 그걸 발견해내는 게 과학이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 모든 것을 완벽하게 설계하고 창조한 지적인 존재가 있겠구나, 그분이 바로 하나님이시구나 하면서 하나님을 알아가는 거죠. 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정복하고 다스리고 땅에 충만하라’고 하셨는데, 저에게는 ‘정복하라’는 말씀이 ‘과학해라! 연구해라!’라는 말씀으로 들려요. 제대로 알아야 잘 다스리고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거니까요. 그래서 창조과학자에게 과학은 하나님을 알아가는 수단이고 도구인 거예요. 

     

    마지막으로, 창조과학자로서 가지고 계신 비전이 있다면 함께 나눠주세요. 

    저의 비전이라기보다 학회의 비전인데요. 한국교회의 모든 세대와 대안학교, 그리고 기독교 가정과 선교지에 창조신앙이 올바로 세워지도록 전하고 교육해서 지적, 영적 분별력을 갖출 수 있게 하는 것이 저희의 비전이에요. 저희가 이 모든 일을 다 할 수 없으니, 교회의 목사님과 부서 사역자 분들, 대안학교 선생님들과 선교사님들, 그리고 주일학교 선생님들과 부모님들을 교육한다면 내 가정, 내 부서, 내 교회, 내 학급, 내 학교가 올바로 세워지겠죠?!  

     

    취재│한경진 기자 · 사진│한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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