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묵상_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데 함께 동참하겠다는 사마리아 사람들의 말이 그럴듯하게 들린다. 나라면 성전 건축을 돕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수용하고 함께 동역할 것 같다. 그런데 스룹바벨과 족장들은 영적으로 깨어 있었는지, 그들의 의도를 잘 분별하여 단호히 거절했다. 그러자 사마리아에 거주하던 그 사람들은 본색을 드러내며 성전 건축을 방해하기 시작한다.

# 적용_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 위해 노력하면 유혹이 있다. 사탄은 무조건 죄를 지으라고 유혹할 뿐 아니라, 본색을 숨겨놓고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척하며 유혹하기도 한다. 그 유혹을 뿌리치려고 하면 사탄은 계속 방해하고 공격한다. 그러기에 우리는 영적으로 깨어 분별할 수 있는 능력과 모든 공격을 이겨낼 담대함을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기도하며 사람들을 많이 사귀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두려운 것도 많았지만, 담대하게 행동하는 것, 선 긋는 법을 많이 배운 것 같다. 물론 아직 연약해서 분별하지 못하고 실수하는 부분도 많고 겁도 많지만, 하나님의 진리라면 소신 있게, 담대하게 살아가는 연습을 하는 중이다.

흐지부지한 신앙, 우유부단한 믿음의 사람으로 살지 않도록 날마다 주의하고 영적 분별력을 키워나가도록 늘 말씀과 기도로 준비해야겠다. 세상은 갈수록 우리를 유혹하고 공격하지만, 그에 맞서 그리스도인다운 행동을 할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진리만을 따르자.

# 기도_
하나님, 어떠한 방해가 따르더라도 소신 있게, 담대하게 주님의 뜻대로 행하게 도와주세요. 진리가 아닌 것을 분별하고, 설득력 있는 잘못된 말들에 현혹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그리스도인답게 행동하는 저희 모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세상이 그리스도인을, 진리를 얕잡아 보지 못하도록 늘 제대로 행동하고 깨어 있는 저희가 되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결단_
나를 유혹하는 말들에 넘어가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