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묵상_
예수님이 돌아가신 후, 슬픔에 잠겨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으나 그들은 그분이 예수님이신 줄 깨닫지 못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성경을 풀어주시자, 그들의 마음이 뜨거워지고 예수님이 사라지셨을 때야 그분이 부활하신 주님이신 것을 알게 되었다.

예수님께서 말씀을 전해주셨을 때 그들의 마음이 뜨거워졌던 것처럼, 오늘날도 주님의 말씀은 살아 역사하여 우리를 변화시키고 새롭게 하신다. 말씀은 우리를 회개시키기도 하고, 나의 부르심과 사명을 일깨워 주시기도 하고, 말씀은 죄를 깨닫게 하기도 한다. 오직 말씀으로만 우리가 살 수 있다.

# 적용_
어느 순간부터인가 말씀을 듣는 시간이 참 좋다. 거짓말 아니고, 아플 때나 졸릴 때 말씀을 들으면 잠이 깨는 편이다. 그래서 아파도 교회에 가려고 힘쓰는 편이고, 주일 전날 잠을 못 자서 피곤할 때도 말씀 들을 때만큼은 잠이 완전히 달아나는 편이다. 주님의 말씀이 꿀보다 달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깨닫는 중이다. (시 119:103)

아무리 겉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도, 세상이 부러워하는 삶을 살아도 주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고, 묵상하지 않으면 죽은 삶이나 다름없을 것이다. 말씀이 없는 삶을 상상하니 너무나 끔찍하다. 이 말씀이 내 길의 기준이 되지 않으면, 나는 바로 넘어지고 말 것이다.

시시때때로 두려움이 찾아오고, 연약하여 넘어지기도 하지만, 그때마다 나를 일으켜 세우시고 붙들어주신 것은 바로 ‘말씀’이다. 절대 말씀 없이는 단 1초도 살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고, 언제나 말씀을 가까이하는 모든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내 삶이 바빠지더라도 절대 말씀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항상 말씀을 묵상하고 듣고 배우는 삶을 살아야겠다. 나를 살리시는 그 말씀 붙들고 오늘도 승리하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 기도_
부활의 주님께서 말씀을 가르쳐 주신 것처럼, 저희도 가르쳐 주소서. 바쁜 세상에 살고 있지만, 말씀을 묵상하고 배우는 것에 소홀해지지 않게 하시고, 모든 것 위에 주님의 말씀을 두어 그 말씀으로 살아가게 도와주세요.

넘어지려고 할 때마다 주님의 말씀으로 붙들어 주시고, 어떤 것이 옳은 건지 깨닫는 지혜를 주세요. 나의 모든 문제보다 말씀을 귀중히 여기는, 가치관이 올바른 삶을 살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결단_
-무언가 고민되고 갈등될 때가 많지만, 주님의 말씀만을 따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