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도 겉보다 속이 먼저다. 겉이 아름다운 사람은 잠깐 인기를 얻을 수 있으나, 속이 아름답지 못하다면 모든 사람이 그를 떠나갈 수밖에 없다. 영적인 생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아무리 겉으로 믿음 있는 척하고, 성령 충만한 척한다고 해서 구원받는 게 아니다. 가짜는 언젠가 들통난다.

오늘 본문 속 예수님께서는 전통을 중요시하며 정작 하나님의 말씀은 온 맘을 다해 지키지 않았던 종교 지도자들의 모습을 책망하신다. 이사야가 예언한 말씀을 인용하시며 그들더러 말씀하셨다. ‘이 백성들은 입술로만 나를 공경하고,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다. 사람의 계명을 교훈으로 가르치고 나를 헛되이 예배한다.’

입술로만 하나님을 공경하고, 마음은 하나님에게서 멀리 떠나버린 그런 모순된 삶을 사는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겉모습이 아무리 아름다워 봤자 나의 마음이, 나의 속이 아름답지 않다면 아무 소용 없음을 다시금 마음에 새기게 된다.

잘못된 전통이나 생각으로 남을 먼저 정죄하기 전에, 오직 하나님 말씀 앞에 나의 모습을 비춰보는 삶을 살기로 결단하자. 나의 마음과 뜻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사는 우리 모두 되기를 소망한다!!

하나님 아버지, 입술로는 주님을 공경하는 척하나 마음은 멀리 떨어져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주님, 저희의 생각과 마음, 저희의 겉모습뿐만 아니라 속사람도 주님을 온전히 사랑하고 경외하게 도와주세요.

위선적인 종교 지도자들과 같이 남을 정죄하고, 자기 의로운 맛에 사는 것이 아니라, 겸비하여져서 주님을 겸손하게 섬기는 저희 모두 되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금 묵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