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은 전쟁에 관한 말씀을 듣고 오로지 기도에 매진하였다. 다니엘은 전과 달라진 것 없이 매일매일 기도로 하루를 보냈다.
우리는 , 나는 내 나라와 내 가족과 내 공동체를 위해 3주동안 먹고싶은것을 참고 하고싶은것을 참으며 매일매일 기도할 수 있을까? 한 끼 제대로 안 먹어도 배고프고 짜증이 나는데 다니엘은 다 참아가며 주님께 기도드렸다. 사실 나라면 하루도 못 견디고 짜증이 나서 그만둘 거 같다.
그만큼 다니엘은 정말 훌륭한 인내심과 주님을 향한 사랑이 넘쳐난다.

오늘은 다른 말씀보다 다니엘의 그 강한 믿음에 대해 묵상하고 싶었다. 오늘은 주님께서 다니엘이 3주동안 자기 민족과 백성을 위해 기도한 그 모습을 나에게 보여주셨다.
자기일처럼 슬퍼하고 고통스러워하며 기도하는 사람. 내가 그런 사람 되기를 소망한다.

나는 다니엘처럼 무언가를 계속 해낼 수 있는 끈기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담대함도, 절제하고 기다리면서 참고 참을 수 있는 인내심도 없다. 그래서 가끔은 이런 내가 너무나도 초라해 보이고 자꾸 다른 사람의 모습과 나를 비교하게 된다. 나보단 더 참고 용기있고 더 오래하네? 라는 생각들이 자꾸만 기도가 하기 싫어지게 하고 기도에 대한 흥미를 져버리게 한다.

이런 생각들로 더 고통받고 싶진 않기에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적당히 조금씩 기도를 늘려가려고 한다. 그래서 다니엘처럼 겸손하고 끈기있게 기도할 수 있는 믿음이 나에게도 생기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