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에 있어 안전장치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영적으로도 안전장치가 있어야 한다. 내가 죄를 지었을 때 비상벨을 울려주고, 멈출 수 있게 해주는 그런 안전장치 말이다.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의 죄와 심판, 징계’에 관한 노래를 기록하고 백성들에게 가르쳐 부르게 하라고 명령하셨다. 백성이 번성하여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다른 신들을 따르며 언약을 깨뜨릴 때, 그들에겐 재앙이 닥칠 것이다. 그러나, 모세에게 배운 노래를 기억하여 가사를 곱씹는다면 그들의 죄를 깨닫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노래를 가르치라고 하신 이유는, 그들이 죄를 지었을 때 노래라도 기억하여 죄를 깨닫길 원하셨다. 이토록 하나님의 사랑은 매우 크고 세밀하다.

현재의 우리는 찬양도 많이 알고, 말씀도 많이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것을 아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닌, 그 내용을 곱씹고 내 삶에 적용할 때 은혜가 임할 것이다.

앞으로는 찬양을 들어도 그저 멜로디로만 듣고 따라 부르지 말고, 가사의 내용도 생각하고 곱씹어야겠다. 기분이 UP 되어 있으면 가사를 그냥 지나치기 마련인데, 앞으로는 그것을 조심해야겠다.
그리고 말씀을 들어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는 것이 아닌, 그 말씀을 붙잡고 곱씹고 적용하여 살아가기로 다짐한다.

내 삶에 영적 안전장치를 하나, 하나 점검하고 준비할 때, 죄에 빠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늘 죄에 넘어지지 않도록, 설령 죄에 빠졌었더라도 다시 돌이킬 수 있도록, 영적 안전장치를 준비하고 말씀을 곱씹으며 적용하는 우리 모두 되길 소망한다!!

하나님 아버지, 포기란 없으신 하나님의 사랑을 오늘 QT 말씀을 통해 묵상합니다. 그러나 그 큰 사랑에도 저희는 죄를 따라가는 연약한 인간입니다.

나약한 저희를 불쌍히 여겨주셔서, 온전히 주님께 순종하게 하시고, 회복시켜 주옵소서.
그리고 늘 영적 안전장치를 준비하여 죄에 빠지지 않도록 늘 무장하는 저희 모두 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앞으로는 찬양을 듣거나 부를 때 가사를 더욱 깊이 묵상하기!
-말씀을 곱씹으며 적용하는 삶을 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