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오늘 말씀은 한 구절 한 구절 읽을수록 너무나도 두렵고 끔찍하다. 어제 말씀에 이어, 불순종의 결과가 얼마나 잔혹한지 알려주는 말씀이다. 이 말씀을 읽고 나면 정말 불순종하기 힘들 것 같다. 그런데도 사람은 계속해서 넘어지고, 은근슬쩍 불순종한다.

오늘 QT를 통해 다시 생각해본 게 있다. 삶 속의 고난이 무조건 하나님의 일을 하여 온 고난이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그냥 자기 자신의 죄로 인하여 생고생하는 것일 수도 있다. 오늘 말씀 속의 고통은 하나님께 순종하며 겪는 환난과 고난이 아니다. 자기의 불순종으로 인한 심판일 뿐이다.

베드로전서 2장 20절엔 이런 말씀이 있다.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죄가 있어 징계를 받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다.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는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일이라고 한다.

지금 내 삶의 고통이 무조건 아름다운 고난이라고 착각하지 말아야겠다. 하나님 보시기에 올바른 삶을 살기 때문에 받는 고난과 나의 죄, 불순종으로 인해 겪는 고생을 제대로 구별하여, 착각 속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자.

늘 순종을 선택하여, 오늘 말씀과는 상반된 엄청난 복을 받는 우리 모두 되길 소망한다!!

하나님 아버지, 불순종으로 인한 고통을 당하면서, 하나님의 일을 하여 고난을 받는 거라 착각하지 않게 하소서. 지금 겪고 있는 고난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된 것인지 잘 깨달아 알게 하소서.

하나님을 떠나 참담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하여 복을 누리는 자녀가 되게 하소서. 고난을 받더라도 주님의 일 하다가 고난을 받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내 삶이 힘들다면, 그 이유를 점검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