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자녀는 가정 안에서도, 사회에서도 자녀다운 삶을 살아야 한다. 교회 안에서의 삶도 중요하지만, 교회 밖에서의 삶도 매우 중요하다. 요즘 QT를 통해 그 사실을 더욱 마음에 새기게 된다.

하나님은 그분 안에서 아름답고 온전한 가정을 이루길 원하신다. 그러나 그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 가정의 중심에 그리스도가 계셔야 아름다운 사랑의 가정을 이룰 수 있다. 그러나 가정의 중심에 다른 것이 놓여 있으면 그 가정은 피폐해진다. 싸움과 분열과 고통만이 가득하다.
만약 우리의 가정이 너무 피폐하고 고통스러운 가운데 있다면, 그 중심에 누가 계시는지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 자신만의 권리를 주장하고, 남을 배려하지 않으며 그리스도가 아닌 다른 것을 섬기는 자들의 가정은 절대로 바로 세워질 수 없다. 말씀 따라 사는 가정은 정말 복된 가정 같다.

하나님은 가장 작은 공동체인 가정을 비롯하여 우리 사회의 많은 공동체에서도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기 원하신다. 가난한 자를 돌보고, 악을 저지르지 말고,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와 정의를 따르는 삶을 살기 원하신다.

교회 안에서의 신앙생활, 가정 안에서의 삶, 사회에서의 삶, 이 셋 중 하나라도 빠뜨리지 말고, 모든 영역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야 한다. 이런 삶을 사는 사람의 인생은 얼마나 행복할까 싶다. 물론 세상에서 말씀을 지키려면 왕따도 당하고, 미움도 받겠지만 그래도 나는 이런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고 싶다. 그리고 우리 모두의 삶이 그러했으면 좋겠다. 너무나도 아름다울 것 같다.

Think 질문 ‘내 주변 사람들에게 나는 어떤 사람일까요?’라는 질문을 자주 나에게 던져봐야겠다. 나는 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일까? 생각해 보았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내가 어떤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보일지 매우 궁금하다.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그리스도인으로 인식되면 참으로 좋으련만, 혹시라도 이기적이거나 반갑지 않은 사람으로 인식될까 봐 걱정스럽다.

그리스도인에게는 막중한 책임이 있다. 내가 아는 분 중 한두 번 만났던 사이가 아닌 이상 내가 크리스천이라는 걸 모르는 분이 없는 것 같다. 거의 다 내가 크리스천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커다란 십자가 목걸이까지 차고 있으니 당연히 알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기에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물론 겉으로만 착한 삶을 살면 안 되지만, 다른 사람이 보았을 때 나의 행동 하나하나가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하나님 영광을 가리지 않도록 더욱더 주의하고 신경 써야 할 책임이 있다.

마지막으로, 그리스도인이 세상 사람과 다를 것이 없다면 정말 창피한 삶이다. 우리는 교회 안에서도,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나 혼자 있을 때도 선한 삶을 살아야 함을 기억하자. 하나님의 말씀으로 모든 것의 기준을 세우자. 말과 행동, 속마음 하나하나가 하나님 보시기에 옳은 삶을 살자.

매일 나에게 주어지는 하루하루를, 하나님께 아름다운 산 제사로 드리기를 원한다. 모든 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우리 모두 되기로 결단하자!!

하나님 아버지, 저에게 주어진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그리스도인 다운 삶을 살게 하소서.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 생각 하나하나를 하나님 보시기에 옳고 성실하게 행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임을 까먹고 세상 사람들과 같은 삶을 살았던 모습을 회개합니다. 주님, 이제는 거룩하고 구별된 삶으로 저 혼자 있는 곳에서부터, 가정에서부터, 내 삶의 작은 부분에서부터 거룩하고 신실한 자녀의 모습으로 살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다른 사람의 입장과 권리도 생각하고, 내 욕심을 줄이고 상대를 배려하기.
-예수님 닮은 삶을 살도록 노력하기.
-누구를 만나든 기분 좋게 인사하고, 선한 삶을 실천하기!
-가정과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