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대에도 말씀을 남용하고 거짓말을 하는 거짓 예언자들이 너무 많다. 이단들의 종류도 가지각색이고, 더 큰 문제점은 교회 안에도 거짓 선지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는 것을 전하는 이도 거짓 선지자이고, 하나님이 전하라고 한 것을 전하지 않는 이도 거짓 선지자이다. 이런 현상은 교회 안에까지 침투되어 있어서 분별하기가 매우 어렵다.

마지막 때가 될수록 별별 이단들이 판치고, 가짜 복음들이 넘쳐나고, 사람의 입맛에 맞게끔 복음을 왜곡하여 전하는 일이 많아진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앞으로는 점점 심해질 것이다.
난 솔직히 걱정스럽다. 어쩌면 나도, 진짜가 아닌 가짜에 속아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가짜의 길을 걷고 있진 않을지. 참과 거짓을 구별하여 진실된 길로 걸어가는 방법은 단 하나뿐이다. 오직 말씀에만 초점을 두는 것. 오늘 QT 내용처럼 말씀만을 따르며 ‘말씀 근육’을 기르는 삶이 필요하다.

예전에 들었지만, 아직도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 “십자가가 빠진 복음이 가장 무서운 이단이다!”
오늘날의 교회는 점점 본질을 잃어버리고 있다. 정작 중요한 ‘말씀’은 잊어버린 채, ‘말씀’이 아닌 다른 것에 집중하고 있다. 시선을 하나님이 아닌 사람에게 두고, 듣는 사람 입맛에 어떻게든 맞추려고 축복과 평안을 이야기하고, 번성을 이야기한다. 그 영혼이 죄로 인해 죽어가고 있는데도 “당신 죽을 수도 있다. 정신 차려야 한다.”라고 말하기보다 무조건 ‘잘한다, 잘한다’라고 하니, 많은 이들이 분별하지 못하고 죽어가는 것이다. 당뇨병 환자를 앉혀놓고 “설탕 더 드셔도 돼요. 좋은 일만 생길 거예요.”라고 말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물론 축복과 번성 같은 것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기쁨이다. 그러나 내가 예전부터 강조하는 것은, 그것만 외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회개하라고 이야기하고, 죄의 위험성을 알려주고, 지옥에 대해 선포하고, 십자가에서 죽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심판의 때가 온다는 것을 이야기하면 많은 이들이 듣기 거북해한다. 그래서 자꾸만 행복한 것만 이야기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라!”라고 이야기한다. 사실 성경에는 ‘긍정’이라는 단어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는데 말이다.

말씀에 없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도 죄고, 말씀을 왜곡하는 것도 죄다. 말씀에 어긋난 모든 것이 죄다. 말씀을 편식해서 전하고, 편식해서 듣는 것 또한 죄다. 사람의 생각을 완전히 빼고 오직 하나님의 생각을 전하는 것이 진짜 본질, 진짜 복음이다.

내가 생활 속에서 말씀을 편식하여 듣거나 합리화했던 것, 다른 사람 듣기에 좋은 말만 하려고 진실된 말을 하지 못했던 것을 회개한다. 인간관계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임을 기억하고, 참과 거짓을 구별하며 늘 ‘진리’의 길로 걸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한다!!

하나님 아버지, 말씀으로 무장하여 늘 참과 거짓을 구별하길 원합니다. 말씀에 어긋난 것에는 단호하게 귀를 닫아버리고, 듣기 거북한 말이라도 하나님의 뜻이면 힘을 다해 순종하길 원합니다.

모든 것의 기준을 말씀으로 두고, 그것에 순종하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소서.
다른 어떤 것이 아닌, 오직 ‘말씀’에만 시선을 두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내 뜻과 다르더라도 말씀에 힘을 다해 순종하기!
-참과 거짓을 분별하도록 ‘말씀 근육’ 기르기!
-교회를 위해 기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