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달, 5월이 시작되었다. 봄이 오는 때 인만큼 봄맞이 대청소를 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물론 집을 청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영적으로도 늘 청소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오늘 말씀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영적 대청소’를 시킨다. 너희가 들어갈 그 땅에서 모든 신당을 없애 버리라고, 우상을 깨며 아세라 상들을 불에 던져 버리라고 말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를 드리라고 명령하였다.

이 말씀들을 오늘 우리의 삶에 적용해보자.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서 우상을 부수고 태우는 일은 꽤 고단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에 어느 우상이라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 모세는 우상을 대충 없애라고 명령하지 않았다. ‘모든 신당을, 완전히 파멸해버리라’라고 명령하였다. 이처럼 우리도 우리의 삶의 우상을 완전히, 하나도 남김없이 없애버려야 한다.

우리가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라면,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어느 우상을 용납하면 안 된다. 우상이 있다면 그것을 모조리 없애 버리고, 그 자리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려야 한다.

‘없앨 것은 과감히 없애고 세울 것은 확실히 세우는 영적 결단과 개혁이 필요하다’라는 <묵상하기> 말씀에서 많은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죄를 버려야 하지만 과감히 버리지 못하고, 확실하게 말씀으로 바로 서야 하지만 흔들리는 마음으로 굳건히 서지 못하는 모습을 버리고, 죄를 과감히 뿌리치고 말씀을 온전히 붙들기로 결단한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언제 어떤 상황에 있든지 우상을 멀리하고 예배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한다!!

하나님 아버지, 과감히 우상을 버리고 말씀으로 바로 서는 ‘영적 대청소’를 하기 원합니다. 저희가 저희의 죄를 둘러 엎고, 흐지부지해진 모습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아직 흔들리는 믿음이지만, 끊임없이 우상을 버리고 예배하며 영적 대청소를 하기로 결단합니다. 주님께서 제가 약해지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을 내 마음에 새기고, 그것을 온전히 따를 수 있도록 노력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