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묵상을 한 적이 있었다. 그때 그 여인은 예수님을 앞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하고, 딴소리만 하고 있었다.

예를 들자면 예수님이 자신에게 영생의 물이 있다고 말씀하셨을 때, 그 여인은 영적인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고 육체적 의미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 여인은 나중에 변화되어, 메시아 되신 예수님을 믿고 전하게 되었다.

어제부터 계속 본문에 나오는 이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자신이 ‘생명의 빵(떡)’이심을 가르쳐 주셨는데도 불구하고 깨닫지 못했다. 이들이 말하는 것들을 들어보면 매우 갑갑하다. 그들은 계속 땅의 표적을 보여주시기만 바랐다. 생각하는 가치관 자체가 달라서, 말이 통하지 않는 것이다.

예수님은 생명의 빵이시다. 예수님께로 가는 사람은 절대 배고프지 않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은 육체적으로 배고프지 않아서 음식을 먹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아니다. 이 말은 우리의 영적 상태를 말씀해 주신 것이다.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은 영적으로 주리고 목마르다. 갈급하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육체적으로 고달프고 배고프고 힘들어도.. 어떤 상황 가운데 있더라도 자족하며 감사하고 찬양 할 수 있는 삶. 이것이 생명의 빵 되신 주님을 만난 자녀의 삶이다.

생명의 빵이신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변화된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나도 이런 삶을 살고 싶다. 새로운 삶을.

걱정과 근심을 모두 주께 맡기고, 영생의 자녀로 살아가는 삶...
그리고 이 영생을 나만이 아닌, 주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전하는 삶..

그것이 내가 원하는 삶이자, 주님이 원하시는 삶이다.
예수님으로 인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자녀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을 만나 영적으로 배고프지 않고, 목마르지도 않은 삶을 사는 저희 모두가 되길 원합니다.

생명의 빵 되신 주님을 더욱더 열심히 전하고, 저 또한 주님으로 인해 기뻐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주님, 저를 늘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하나님으로 인해 영혼의 갈급함을 채우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