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론이 멸망하고 난 후, 하늘에서는 찬양 소리가 들려왔다. 구원과 영광과 능력은 하나님께 있음을, 하나님의 심판은 참되고 공의로움을 찬양하는 내용이었다.

이제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대한 말씀이 나온다. 어린양의 결혼식이 이르렀고, 신부가 혼인을 준비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신부의 옷이다. 신부의 옷은 밝고 깨끗한, 고운 삼베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 고운 삼베는 성도들의 의로운 행실들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어린양과 혼인하는 신부는 끝까지 믿음을 순결하게 지킨 성도들을 가리킨다.

지난 번 말씀에 나왔던 음녀는 세상이 보기에 화려하게, 여러 보석들로 사치스럽게 꾸몄으나, 그리스도의 신부들을 깨끗하고 고운 삼베를 입고 있었다.

세상에서 나를 치장하고, 여러 스펙 같은 것들로 나를 포장하려 하는 것은 전혀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신부로 믿음을 지키고. 순결하고 거룩하게, 의로운 행실들로 살아간다면 우리는 영생을 얻을 수 있다.

어린양의 신부로서, 깨끗하고 순결한 모습으로 그리스도로 옷 입는 신부가 되기로 결단하자!

하나님 아버지, 주님을 찬양하며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순결한 그리스도의 신부로 살아가기 원합니다.

세상의 것들로 화려하게 나를 꾸미는 것이 아닌, 그리스도로 거룩하게 옷 입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의로운 행실들로 살아가기 위해 나에게 필요한 것과, 없애야 하는 것을 구별하여 기억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