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짐승이 땅에서 올라왔다.
근데 이 짐승은, 어린양처럼 두 뿔을 가졌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것이 말하는 것은 용과 같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두 번째 짐승은, 엄청난 권세를 행함으로 말미암아 사람들은 속였다.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처럼, 엘리야처럼 사람들을 유혹했으나, 그 의도는 첫 번째 짐승을 경외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하나님의 은사로 권능을 행하고, 이적을 보일 수도 있지만, 사탄의 힘으로 그럴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적만 따르는 신앙은 존재하면 안 된다.

물론 이적, 표적 같은 것들이 나쁘다는 것만 아니지만 그것만에 집착하고, 말씀은 별로 신경 쓰지도 않는 모습으로 살아가면 사탄에게 속아 넘어갈 수도 있다. 이적보다 중요한 건, 말씀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말씀이 나오는데, 바로 666에 대한 말씀이다. 이것을 잘못 해석하면 안 된다. 요한계시록에는 이것이 어떤 것이며, 이러이러한 일이 생길 거라고 매우 자세하게는 기록되어 있진 않았지만, 이것은 짐승의 표 즉 사탄의 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6~18절)

근데 그 표를 받지 않는 사람들은 위기에 처한다. 물건을 사거나 팔 수도 없게 만든다. 무언가를 살 수도, 팔 수도 없으면 생계에 큰 위기가 온다. 죽을 수도 있다. 먹을 것도,입을 것도 구매할 수 없으니 말이다…

지난 번 묵상에서 하나님의 인 침을 받은 성도들의 대한 말씀이 나왔었다. 하나님의 인 침 받은 성도들은 구원받은 자녀들이었지만,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은 사탄을 경배하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인 침을 받은 성도라면, 정신 바짝 차리고 어떤 위기의 상황에서도 끝까지 믿음을 지켜야 한다.

구원 받은 자녀로서, 보이는 것에만 집착하지 말고, 가짜에 속지 않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인내하며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자!


주님, 가짜에 속지 않고, 보이는 표적 같은 것에 집착하지 않길 원합니다. 오직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고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배반하지 않는 자녀가 되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답게 옳은 것을 분별하며, 목숨이 왔다 갔다하는 위기의 상황에서도 인내로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저희 모두가 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1. 너무 신비한 것들, 이적 같은 것에 솔깃해 지거나 집착하지 않도록, 또한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도록 기도하기!

2. 사탄의 괴롭힘에도 끝내 승리할 것을 믿으며 하나님의 자녀답게 믿음을 지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