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은 함께 지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하나님께서는 자식을 몰렉에게 바치는 사람뿐만이 아닌, 그것을 보고도 외면하며 모른 척 하는 사람도 백성 중에서 끊어 낼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몰렉(밀곰)을 숭배하는 방법은 너무나도 잔인하고, 자극적인 방법이었다. 어떻게 자신의 자녀인 어린아이를 불태워서 제사를 지낼 수가 있었을까? 하나님은 정말 마음 아프시고 화가 나셨을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런 자들을 죽이라고 명령하셨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한 가지는, 어떤 사람이 자식을 몰렉에게 바치는 모습을 보고도 외면하고 가만히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 또한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물론 나 자신의 거룩도 엄청 중요하지만, 내 주변의 거룩도 잊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나 혼자 구원 받는 것이 아닌 주위 사람들도 바른 길로 이끌어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 QT의 핵심적인 내용처럼 나만 구원받고 거룩하게 살면 끝이라는 생각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나만이 아닌, 주위 사람들, 공동체, 친구, 가족의 거룩을 위해 기도하고, 죄의 길에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면 모른 척 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설 수 있도록 철저히 바로잡는,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면 좋겠다.

정죄하기 보다 기도하고, 나만이 아닌 우리 모두가 거룩한 길로 걸어가기 위해 열정을 갖고 힘쓰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한다...!!!!


주님, 세상을 살아가면서 제가 속한 공동체, 가족, 주위 사람들의 거룩을 위해서도 힘쓰며 한 영혼이라도 더 하나님께로 이끌어 내길 원하는 뜨거운 열정이 제 안에도 있길 원합니다.

늘 기도하고, 말씀을 기준으로 권면하되 하나님만 드러나시고, 정죄가 아닌 사랑의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지혜로운 자녀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1. 나의 가족과 친구, 이웃의 믿음을 위해 기도하기!!

2. 내 주위의 사람이 잘못된 죄의 길로 걸어가고 있다면, 그를 위해 기도하고 사랑으로 권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