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에서 시드기야 왕이 하나님의 도움을 구했던 이유는

"QT 묵상하기"의 말씀처럼 뒤늦게라도 회개하려는 것이 아닌,

내 맘대로 하나님을 이용하여 위기를 피하려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보았을때 하나님은 더 화가 나셨을 것이다.

이들은 돌이키려는 마음은 커녕 하나님을 이용하고 있었다.

친구나 아는 사람 관계에서 나를 필요할 때만 찾고, 평소에는 나를 거들떠도 안 보는 사람이 있다면 무척 싫을 것이다.

하나님의 마음도 마찬가지 이셨다.

평소엔 우상을 숭배하며 말씀을 거들떠도 안보고, 말씀을 전하는 예레미야를 무척 괴롭혀 놓고는

자신들에게 불리한 공격이 닥치자 그제서야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유다를 보시며 하나님은 어이가 없으시고 속상하셨을 것이다.

그들은 진정한 마음으로 회개하였어야 한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에는 어려울때만 하나님을 이용하고,

다시 죄의 모습으로 돌아가 편하게 지내려는 악한 마음이 숨어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도움이 아닌 거절과 멸망의 말씀으로 대답하셨다.


우리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유다 백성과 같은 모습으로 살아간다.

필요할 때만 주님을 찾고, 나에게 어려움이 닥칠 때, 몸이 아플때, 상황이 불리해질때만
하나님의 말씀을 더 지키는 "척" 하고, 회개하는 "척" 하고, 기도하는 "척" 하며 하나님을 이용하는 악한 모습으로.

우리가 이 모습 그대로 살아가고 있다면
유다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도움이 아닌, 거절과 심판의 말씀이 선포될 것이다.

문제가 닥쳤을 때 하나님을 이용하는 악한 백성들이 아닌,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주님 앞에서 내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며 회개하는 자녀들이 되자..

하나님 아버지,

필요할 때만 주님을 이용하며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고
주님을 "나를 당연히 돕는분",
"내 맘대로 하나님" 정도로 여겼던 죄를 회개합니다.

어려운 일이 닥칠때만 주님을 찾고 또다시 흐지부지해져 대충, 악의 길로 살아가려는 모습을 버리게 하옵소서..

상황속에서 우리에게 알려주시고 싶어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회개함으로 먼저 주님께 묻는 자녀들이 되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1. 내가 필요할 때만 주님을 찾지 않았나 점검하기!

2.어려움 닥칠때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회개함으로 나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