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하기

4 그가 무기를 든 자에게 이르되 네 칼을 빼어 그것으로 나를 찌르라 할례 받지 않은 자들이 와서 나를 찌르고 모욕할까 두려워하노라 하나 무기를 든 자가 심히 두려워하여 감히 행하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사울이 자기의 칼을 뽑아서 그 위에 엎드러지매

12 모든 장사들이 일어나 밤새도록 달려가서 사울의 시체와 그의 아들들의 시체를 벧산 성벽에서 내려 가지고 야베스에 돌아가서 거기서 불사르고

적용하기

하나님을 위해 행한 일만 남게 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을 버린 사울의 말로는 너무나도 참혹하다. 하나님을 버린 사람은 결국 하나님께서 버리신다.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얼마나 많은 기회를 주셨는가. 하나님께서는 내가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 선하시고 용서를 끊임없이 베푸시는 분이시다. 그러나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용서하심을 하찮게 여겨 거절한다. 하나님께서 거저주시는 기회이기 때문에 하찮은 것으로 여길 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와 사랑을 감사로 받고 그 무엇보다 귀한 것으로 여긴다. 나도 지혜로운 자로 살고싶다.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와 사랑을 감사함으로 받고 매일 매순간 감사를 심고싶다. 
사울이 이렇게 되기까지는 하나님과 상관없는 선택을 한 것에 있다. 나도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과 상관없는 선택 나의 감정과 나의 이익에 따른 선택에 집중하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고 하나님의 뜻이 이게 맞는 걸까 분별하고 돌다리를 두드려보고 강을 건너듯 조심스럽게 하나님의 음성에 집중하는 삶을 살자.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마음으로 살아가고자 결단한 자를 절대로 버리지 않으시고 귀하게 여기실 줄 믿는다.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사울의 장사를 치러준 까닭은 사울이 왕권 초기에 그들을 구해줬기 때문이다. 그가 그들을 구해준 까닭은 "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매 그의 노가 크게 일어나(삼상11:6)" 이었다. 하나님의 영에 크게 감동됐을 때 의분이 일어나 그들을 돕기위해 암몬 사람들을 쳤다. 그 사건으로 인해 사울은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에 의해 장사가 되어 선으로 보답 받는다. 결국 그에게 죽어서도 남는 것은 하나님을 위해 했던 행동으로 인한 결과 뿐이었다.
시험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내가 원하지 않는 점수가 나올 수 있다. 열심히 직장에서 헌신했는데 상사가 몰라줄 수 있다. 이 세상에서는 나의 열심과 선한 행위로 인해 반드시 그 결과가 좋을 수만도 없고 100센트 나올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내가 하나님을 위해 선을 행한 것을 절대로 잊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갚아주신다. 나를 온전하게 알아주시는 하나님, 내가 잊어도 나의 선한 행위를 잊지 않으시는 너무나도 선하고 나에게 관심이 많으신 하나님을 감사와 찬양드린다.

- 하나님의 사랑과 내게 주신 기회를 하찮은 것으로 여기지 말자.
- 하나님을 위해 한 선한 행위를 반드시 기억해주시는 하나님이심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