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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듦이 고맙다
 
著者
:
김동길
 
定価
:
 
ページ数
:
232
 
ISBN
:
978-89-531-2385-4 03230
 
Cコード
:
 
寸法
:
137*194
  カスタマーレビュー
 
 
内容紹介
인간은 ‘책임’이 자기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할 때 제대로 살게 됩니다. 그래야 공의로우신 하나님도 “그만큼 깨달았으면 됐다” 하시며 은혜의 팔을 들어 우리를 돌보아 주십니다. 사람은 깨닫는 과정에서 사람 구실을 합니다. 우리는 인생의 고난에 대한 해석도 달리하게 됩니다. 사람에게 고난이 주어지는 이유가 그 고난으로 망하라는 게 아니라, 사람 구실을 하는 사람, 즉 사랑의 사람으로 성장해 가라는 뜻임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과 같은 한 권의 책. 그 가르침을 새기고 사는 노인이라면 겨울 뒤에 피어날 꽃 한 송이를 기다리며 기도하거나, 비 온 뒤에 뜨는 무지개를 보며 감격하게 되리라 봅니다. 또한 그 기다림과 감격의 힘으로 마침내 폭풍우 치는 언덕도 지나가게 될 게 분명합니다. 무지개를 보는 감동으로 시련을 이겨 내는 인생. 그 시작은 내 평생을 움직이게 할 만한 양서와의 만남이라는 사실을 몸으로 보여 주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지금도 굽은 등으로 돋보기를 쓴 채 성경을 읽어 내려가는 노인들을 보면 가슴이 뜁니다.

한평생을 살아오는 동안 우리는 때로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 몸을 실어 나만을 위한 세월을 산 적도 있을 겁니다. 지금이야말로 이 세대를 향해 외칠 때입니다. ‘굉장하다’는 것에 현혹되지 말고 ‘사랑’이라는 내면의 빛을 누군가에게 뿜어내며 사는 일에 마음을 두라고 말입니다. 아니 어쩌면, 그렇게 외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우리에게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자신이 직접 그렇게, 차마 어쩌지 못하는 마음으로 누군가를 돌아보고 살펴 주며 기도해 주는 마음의 한 조각을 간직하는 일이 그것입니다.
本の紹介
사람의 인생을 사계절에 비하자면, 중년에서 노년으로 가는 시기는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길목이다. 현대인들은 비단, 노년의 시기만이 인생의 겨울이라고 할 수 없는 힘겨운 삶을 살아가지만 노년의 삶은 더욱 버거운 것이 사실이다. 인생의 중년, 특히 노년의 시간에 대해 어떤 가치관을 갖고 있고, 어떻게 그 시간을 보내려는지에 따라 겨울은 때로 매서운 칼바람이거나 혹은 어느 때보다 따뜻하고 훈훈한 마무리가 될 수도 있다.
나이듦의 의미를 발견한다는 건 인생의 의미를 알게 된다는 뜻이다. 이 책에서 김동길 박사는 인생에 대해, 나이듦에 대해 철학적으로 사유하고, 신앙의 언어로 나이듦과 삶의 마지막 여정에 대해 풀어놓았다. 한국 사회에서 크리스천으로 청년, 중년을 지나 누구나 예외없이 노년으로 가게 되는 이들에게는 인생의 노년을 아름답게 준비하며 바라볼 수 있는 창 하나가 마련될 것이고, 이미 노년기에 접어든 이들에게는 목적지를 향해 가는 그 계절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여 남겨진 시간을 소망과 감사의 눈으로 살게 하는 돋보기가 주어질 것이다.
저자는 평생 동안 묵상해 온 성경을 기본으로 하여, 크게 4부에 걸쳐 나이듦의 의미와 어떻게 늙어가야 하는가, 나아가 노년기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어디를 향해 떠나가야 하는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삶과 죽음, 젊음과 늙음, 인생의 성공과 실패, 소명과 천국에 대한 소망 등의 주제가 담겨 있다.
目次
서문 인생의 겨울을 위하여

1부 존재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현실… 누구라서 늙지 않으랴 / 의미… 고통을 아는 나이엔 맛보는 기쁨도 크다 / 발견… 무지개를 보는 감동으로 환난을 이겨 내라 /
진실 … 눈물 골짜기에서도 하늘의 기쁨을 / 결의 … 조국을 위해 죽기로 하자

2부 소유보다 더 큰 행복
사랑… 차마 어쩌지 못하는 마음으로 / 추억… 우리는 추억으로도 배부르다 / 유산… 민족을 살리는 건 돈이 아니다 / 평화… 자기중심성을 극복해야 전쟁이 없다 / 사명… 지금 숙제를 풀고 있는가

3부 나도 너처럼 늙어가리라
방향… 하늘에 줄을 대면 비굴하지 않다 / 용기… “No”라고 말하고 죽을 수 있거든
책임… 고독으로부터 승리하세 / 관계… 약속을 지키는 사람에겐 희망이 있다 / 성장… 기도 없는 성장은 없다

4부 끝이 있는 곳에 새로운 시작이
소망… 겨울을 사는 이유 / 빛… 숨어서 수고하는 값진 인생 / 거듭남… 날마다 죽으면 날마다 새롭다
떠남… 가야 할 길을 알려 준 여인의 미소 / 의탁…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著者の紹介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이 책을 쓴 저자 김동길 박사가 요즘 가장 즐겨 말하는 성경 말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학에서 오랫동안 젊은이들을 가르친 저자는 지금 이 말씀의 연장선에서 여전히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 핵심 과목은 영문학도, 인문학도, 또한 역사도 아닌 더 본질적인 삶의 영역이다.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믿음을 가질 것인가, 그리고 그 믿음으로 어떻게 나이들며 생로병사의 마지막 순간을 갈무리할 것인가. 이 핵심 메시지는 저자 자신이 아침 저녁으로 성경을 묵상하며 하나님께 묻고 배우고 체득해 나가며 얻은 결과물이다. “생활은 검소하게, 생각은 고상하게”라는 그의 평생 삶의 철학을 지키기 위해 그는 말씀 앞에 자신을 비추며 올해로 여든여덟 해를 맞이했다.
그렇기에 그는 날마다 과거를 내려놓고 내일을 의탁하는 연습을 일상에서 하고 있다. 그 속에서 깨달은 나이듦과 삶의 지혜를 이 책에 옮겨 적었다. 어려운 날들을 살아온 그를 붙들어준, “내니 안심하라”는 주님의 목소리를 듣고 살아가라며 당부한다. 저자의 낮은 목소리가 이 시대 수많은 어른들에게, 나이드는 현실이 버거운 어르신들에게 작은 토닥임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
1928년 평안남도에서 태어난 김동길 박사는 연희대학교 영문과를 졸업, 미국 에반스빌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하고 보스톤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 교수, 부총장을 역임하고 언론인과 정치인으로도 활발히 활동하였으며 현재는 사단법인 태평양시대위원회 이사장과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길은 우리 앞에 있다≫, ≪링컨의 일생≫, ≪한국 청년에게 고함≫ 등 80여 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