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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셋 청년 하용조의 친필 일기 나의 하루
 
著者
:
하용조
 
定価
:
 
ページ数
:
232
 
ISBN
:
978-89-531-2123-2 03230
 
Cコード
:
 
寸法
:
187*225
  カスタマーレビュー
 
 
内容紹介
나는 오늘부터 기록을 한다. 문자로 기록을 한다. 고통과 죽음을 쓰며 사랑과 믿음을, 주님이 주신 소망을 쓰러지기까지 쓰려 한다. 나는 나의 영혼으로 기록한다. 나의 피로, 살로 ‘무엇인가’ 써야 하고 토해야 한다. 피를 토하듯이.

성서로 돌아가서 조용한 결단을 주님 앞에서 갖게 되는 때이다. 주님과 나만의 시간이 오늘을 사는 나는 절대 필요하고, 이것은 내 생애의 출발점이고 원동력이다.
또 기침이 나는구나. 이젠 이 아픔도, 기침도, 외롭고 고통스러움도 사랑하게 되었다. 어떤 소녀가 철로 길에서 기다리는 것처럼 나는 이 아픔보다도 더 피나는 기다림을 갖고 있다.

돈도 아니다. 명예도 아니다. 내 속에 웅크리고 있는 오만과 허영과 음울도 아니다. 새 봄을 기다리는 겨울의 찬바람 부는 저녁에서 나는 나의 주님을 찾는다.

공부도, 다른 사상도, 행동도 중요하지만 이 일년을 성경 읽고, 기도하고, 내 영이 주를 찾는 해로 보내리라. 지금 이 시간은 중요하다.

주님! 이 한 마디만 열심히 말할 수밖에 없다. 주님의 이름을 부를 수 있다는 건 기가 막힌 은총이다. 꽃을 사랑하고, 음악을 좋아하고, 예술의 깊은 고전적인 깊이에서보다 나는 주님을 더 사랑한다.
本の紹介
왜 일기를 공개하는가
외딴 병실에서 영혼의 밀도를 높인 스물셋 청년 하용조의 가식 없는 영성 일기를 공개한다. 1969년 청년 하용조가 폐병으로 피를 쏟으며 외딴 병원에 입원한 날로부터 9개월간에 걸쳐 써내려간 가장 진솔한 고백록이다. 삶과 죽음, 믿음과 실천, 사랑과 용서, 전도와 선교, 공동체와 자기 정체성 등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고 따르게 되는 총체적 과정이 집약돼 있다. 20대부터 생의 마지막까지 오랜 영적 교제를 나눈 홍정길 원로목사가 쓴 청년 하용조에 대한 글이 덧붙여져 제자로 살아가는 크리스천의 사명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실패했다고 하기 전에, 힘이 없다고 하기 전에
젊은 날 건강으로 모든 것이 멈춰진 병원에 누운 저자는 날마다 꿈을 생각하고, 꿈을 기록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가 아니라 어떻게 살 것인가였다. 현실을 직시한 목숨을 걸고 하나님과 동행하려 애쓰는 하루, 절망과 두려움에서 생명과 사랑으로 가려는 그 하루의 드림이 믿음의 시작이요 자신의 삶을 온전히 드린 사명자의 첫 발이었다. 사명은 어느날 불일 듯 일어나지 않고, 현실의 난관과 절망을 이기고 날마다 주님께 묻고 또 물어 붙들고 나가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책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변하지 않는 진실 그 한 가지를 기억하고 또 기억했다. “그러나 나에게는 주님이 있다!” 바로 이 진실을 붙들고 그는 병과 싸우고 절망과 힘겨루기를 하며 초라한 현실에 지지 않고 미래에 계신 주님을 향해 나아갔다. 현실이 어떠하든 우리에게는 변명의 이유를 찾지 말고, 나아가야 할 이유를 찾아야 한다.
著者の紹介
청년 시절 입원한 요양원에서조차 ‘하 목사’라 불릴 만큼 전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던 사람, 아픈 것보다 가난한 것보다 구원받지 못한 것을 가장 불쌍히 여긴 사람, 고 하용조 목사. 복음 전도자로 온전히 일생을 드린 그는 1946년 평남 진남포에서 4대째 예수 믿는 가정에서 태어났다. 단 하루도 새벽기도를 빠지는 일이 없으신 부모님과 날마다 가정예배를 드리고 찬송과 말씀을 암송하며 자란 그는 복음과 전도의 힘과 기쁨을 어려서부터 보아왔다고 생전에 자주 말한 바 있다. 1965년부터 1972년까지 CCC에서 7년간 섬겼고 이 기간에 복음의 열정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던 중 폐결핵을 얻었다. 결핵 치료를 위해 복용하기 시작한 약이 너무 강하여 간염과 간암, 신장까지 상하게 되었다고 그는 회고했다. 그럼에도 복음 때문에 병을 얻었다고 말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라는 그의 일기 기록처럼 그는 확실한 믿음의 체험을 한 후 1972년 장로회신학대에 입학하여 본격적인 목회자의 길을 준비했다.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즐기는 그는 1980년 두란노서원을 설립해 참신하고 복음적인 기독교 문화를 정착시키기 시작했다. 또한 1985년 온누리교회를 창립하여 사도행전적 교회의 비전을 갖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여러 지역에 복음전도를 위한 20여 개의 비전교회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