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세 블레즈파스칼(Blaise Pascal) 지음

팡세 표지

‘살아 있는 신’을 만난 천재 파스칼의 미완의 명작

  • 출간일2020.02.26
  • 브랜드두란노
  • 책분야
  • 페이지608p / 135*202(mm)
  • ISBN9788953136748
  • 원서명Pensees
고전의 숲 두란노 머스트북 2

조정민 목사, 김기현 목사 강력 추천
〈고전의 숲 두란노 머스트북(MUST BOOK)〉 시리즈 두 번째 책!
‘살아 있는 신’을 만난 천재 파스칼의 미완의 명작, 《팡세》

‘유럽 지성의 최고봉’ 블레즈 파스칼의 《팡세》다. 설령 파스칼이 누군지 전혀 모른다 할지라도, 그가 쌓은 업적들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의 일상 곳곳에 이미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 천재 수학자이자 물리학자, 철학자였던 파스칼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진정으로 회심한 뒤 그의 천재성을 인간 본성을 둘러싼 신학적 탐구에 쏟아부었다.

17세기 파스칼의 생각들이
이 시대 우리의 생각을 두드리다


“팡세”(Pensees)는 ‘생각들’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회심 이후 파스칼이 내려고 준비했던 《기독교 신앙에 대한 변증》의 초고 중의 초고라고 할 수 있다. 파스칼이 죽은 뒤 그의 방에서 발견된, 순서도 연속성도 없이 실로 묶인 채 여러 묶음으로 흩어져 있던 900여 개가 넘는 메모들의 사본을 엮은 책으로, 1670년(파스칼이 죽고 나서 8년 뒤)에 초판본이 세상에 소개됐다. 이후 엮은 사람과 방식에 따라 다양한 편집본이 존재하며 그 해석 또한 다채롭다. 이 한국어판은 고전 출판의 명가 미국 펭귄 출판사에서 라푸마 판을 기초로 여러 편집본과 참고 자료, 전기 등을 비교 분석해 신중히 번역한 영문판을 옮긴 것이다. 상대방을 무장 해제시키는 저자의 어조와 열정을 그대로 담아냈다.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이다”,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더 낮았더라면 세계의 지평은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습관은 제2의 천성이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금언이 이 책에서 나왔다.

하나님 없는 인간의 참상, 하나님을 가진 인간의 행복
인간 본성의 모순과 이중성을
심리학적?사회적?형이상학적?신학적으로 탐구하다


《팡세》에는 ‘하나님 없는 인간의 참상과 하나님을 가진 인간의 행복’을 알려 주려던 저자의 의도가 곳곳에 묻어난다. ‘인간 본성의 모순과 이중성’이라는 인류 보편의 문제를 파악하고, 성경 안에서 그 해답을 찾으려는 흔적이 돋보인다. 또한 신앙의 본질을 잃고 타락했던 당시 가톨릭교회 안에서 참신앙과 교회를 격정적으로 고민한 흔적이 날 것 그대로 담겨 있다. 완성된 책이 아니라 집필 중인 조각 글들의 모음이라 전체적인 의미를 알 수 없어 때로는 오독의 위험이 있고, 현대 신학과 부딪치는 내용도 분명 존재한다. 이러한 결함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시공을 뛰어넘어 본질적인 의미 차원에서 오늘날에도 읽을 만한 가치가 충분한 고전으로 사랑받고 있다. 17세기 프랑스에 살았던 그의 생각의 파편들을 조심스럽게나마 엿보고 함께 고민해 보자. ‘깊이 생각하기’가 낯선 이 시대 크리스천들이 성경적으로 사고하고 생각이 확장되는 경험을 맛보게 될 것이다. 냉철한 수학자이자 과학자이면서 동시에 강렬한 체험적 신앙을 가지고 있는 그의 글은 이성과 믿음 사이에서 고민하는 현대 신자들에게 새로운 통찰을 줄 것이다. 때로는 트윗 같기도 하고 때로는 페이스북 같기도 한 파스칼의 생각의 광장으로 오늘 당신을 초대한다!


지은이 _블레즈 파스칼 Blaise Pascal, 1623-1662
길지 않은 삶을 살았지만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수학, 물리학, 신앙적인 변증과 문학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열두 살에 혼자 힘으로 유클리드 기하학 12번 명제를 증명해 냈으며, 몇 년 뒤 파스칼정리를 담은 수학 논문 《원추곡선론》을 발표했다. 컴퓨터의 기초가 된 계산기를 발명하고, 근대 확률 이론의 기초를 세운 천재 수학자다. 또한 오늘날 자동차나 비행기 기술에 꼭 필요한 이론인 ‘파스칼의 원리’를 발견한 물리학자요, 후대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 철학자였으며, 합승 마차 체계라는 오늘날의 대중교통 개념을 창시한 사람이기도 하다.
파스칼은 1623년, 프랑스 오베르뉴 지방의 클레르몽페랑에서 지방 관리의 아들로 태어났다. 세 살 때 어머니를 잃고, 교육열이 높고 엄격한 아버지, 누나와 여동생 사이에서 외아들로 자랐다. 1646년에 첫 번째 회심을 경험했으나 아버지의 죽음 이후 천재적인 활약으로 높아진 명성에 기대 한동안 귀족 사교생활에 빠졌다가, 1654년에 결정적인 두 번째 회심을 했다. 그 이후로 그는 자신의 천재성을 신과 인간에 대한 탐구에 쏟아부었다. 가톨릭교회의 내부개혁주의 운동에 참여하면서 더욱 치열하게 참신앙과 교회를 고민했으며, 거기서 《팡세》와 더불어 문학적 명성의 토대를 이루는 작품인 《시골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가 나왔다. 많은 사람들이 대단한 문장가(文章家)였던 파스칼을 프랑스 문필가들 가운데 단연 으뜸으로 꼽는다. 긴 투병 끝에 1662년 39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옮긴이 _최종훈
대학을 졸업하고 지금까지 줄곧 잡지사와 출판사에서 취재, 기획, 번역 등 글을 짓는 일을 해오고 있다. 여행하고 사진 찍는 일을 일상의 즐겨찾기에 넣어 두고 있다. 공저로는 《까칠한 벽수씨, 목사에게 묻다》(두란노)가 있으며, 번역한 책으로는 《팀 켈러, 고통에 답하다》, 《팀 켈러, 하나님을 말하다》, 《팀 켈러의 기도》, 《팀 켈러의 일과 영성》, 《팀 켈러, 결혼을 말하다》, 《래디컬》, 《닉 부이치치의 허그》(이상 두란노) 등이 있다.


차례

추천의 글
서문

1부. 파스칼이 분류한 원고
1. 질서
2. 덧없음
3. 비참
4. 권태
5. 원인과 결과
6. 위대
7. 모순
8. 오락
9. 철학자들
10. 최고선
11. 포르루아얄
12. 첫머리
13. 이성의 굴복과 활용
14. 하나님을 증명해 보이는 이 방식의 탁월함
15. 이행, 인간을 아는 지식에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15b. 자연은 부패했다
16. 다른 종교들의 거짓됨
17. 기독교 신앙의 매력
18. 근거
19. 표징으로 세워진 법
20. 유대교 율법주의
21. 영속성
22. 모세의 증거
23. 그리스도의 증거
24. 예언
25. 특별한 표징들
26. 크리스천의 윤리
27. 결론

2부. 분류되지 않은 원고
시리즈 1. 갖가지 글들 1
시리즈 2. 도박
시리즈 3. 무관심
시리즈 4. 영원한 심판. 그리스도
시리즈 5. 기독교에 관한 두 가지 핵심 진리
시리즈 6. 유대 민족의 이점
시리즈 7. 유대 민족의 성실성
시리즈 8. 참유대인과 진정한 크리스천은 같은 신앙을 가졌다
시리즈 9. 유대 민족의 독특성
시리즈 10. 유대 민족의 영속성
시리즈 11. 신앙의 증거
시리즈 12. 예언 1
시리즈 13. 특별한 예언들
시리즈 14. 다니엘
시리즈 15. 이사야와 예레미야: 라틴어 본문
시리즈 16. 예언 2
시리즈 17. 예언 3
시리즈 18. 예언: 유대인들과 그리스도
시리즈 19. 상징적인 의미
시리즈 20. 고전에서 가져온 글들
시리즈 21. 정신의 두 가지 유형
시리즈 22. 수학적인 정신과 직관적인 정신
시리즈 23. 갖가지 글들 2
시리즈 24. 갖가지 글들 3
시리즈 25. 인간의 본성. 문체. 정의 등
시리즈 26. 오류의 근원
시리즈 27. 오락. 초고 서문
시리즈 28. 기독교 신앙의 탁월함. 인간의 행동
시리즈 29. 인간 가치의 상대성. 성경과 그 진리
시리즈 30. 습관과 회심
시리즈 31. 성경의 상징적인 이야기들. 인간관계

3부. 기적들
시리즈 32. 생 시랑의 견해
시리즈 33. 기적의 기준
시리즈 34. 포르루아얄 편에서 예수회에 맞서는 기적들

4부. 첫 번째 사본에 들어 있지 않은 단장들
1. 메모리얼
2. 오리지널 컬렉션의 단장들
3. 다른 자료에서 찾은 단장들
4. 파스칼과 관련 있는 말들
5. 새로 발견된 팡세들

셀리에 판과의 대조 색인
정선한 참고문헌


추천의 글
《팡세》는 파스칼이 17세기의 흔들리는 기독교인들에게 진정한 복음을 변증하는 열정적인 생각의 산물이다. 그래서 《팡세》는 책의 제목대로 “생각들”이다. 복음이 왜 복음인지를 외치는 생각들이고, 복음 이외에 왜 다른 답이 없는지를 선포하는 생각들이다. 사방에서 불어대는 바람결에 떠밀려온 숱한 질문과 의심의 파편들이 뜨거운 회심자의 영혼 속에서 사랑과 생명의 새싹들로 자라난 생각들이다. …(중략)… 왜 지금 다시 이 책을 들어야 하나? 신앙이란 늘 생사가 엇갈리는 진검 승부이기 때문이고, 이 시대가 다원주의의 굳은살을 베어내지 않고서는 복음을 접할 방도가 없기 때문이다. 《팡세》는 우리 모두가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아가는 자아도취의 바닥을 뚫는 굴착기와도 같다.
조정민 _베이직교회 담임목사

내 안의 천사 같은 위대함과 짐승 같은 비참함이, 고상한 영적 갈망과 삿되고 헛된 세상적 욕망이 서로 싸우고, 후자의 것이 갈수록 목소리를 높이고 자꾸 보채고 아우성칠라치면, 인정하라, 내 안의 두 욕망이 공존한다는 것을. 그 모든 것이 바로 나임에랴. 허나 선택하라, 내 안의 천사를 말이다. 그대의 선택에 도움을 주는 이 책, 《팡세》도 선택하라.
김기현 _로고스교회 담임목사, 로고스서원 대표

불안하고 초조한 신경증, 오만한 지성주의, 경박한 물질주의, 이기심, 공격성 같은 것들이 일상적인 삶의 이면에서 말끔히 사라져 버린다면 그제야 파스칼의 글을 찾는 독자가 줄어들 것이다. 그때까지 《팡세》는 누구나 절감할 수밖에 없는 ‘변덕, 권태, 불안’이라는 인간의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숱한 이들을 사로잡고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을 것이다.
A. J. 크라일샤이머 _영문판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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