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영성 진재혁 지음

언어의 영성 표지

  • 출간일2012.05.21
  • 브랜드두란노
  • 책분야지성과영성
  • 페이지212p / 140*200(mm)
  • ISBN9788953117655
  • 원서명
  • 출간예정
진정한 영성은 언어의 수준과 비례한다

당신의 말은 늘 내게 힘이 됩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긍정의 언어로 세상을 변화시키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언어의 영성을 가지자.”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를 머리와 가슴 사이라고 한다. 흔히 알고 있는 많은 것들이 실제로 느껴지고 그렇게 행해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가 있다면 그것은 아마 머리와 입과의 거리가 아닐까? 마음에 있는 것들이 거침없이 입으로, 언어로, 말로 표현되기 때문이다.

성경은 이것을 ‘언어의 영성’이라고 말씀하신다. 우리의 말과 영적인 삶의 관계를 말씀하시면서 혀에 대해서, 말에 대해서, 언어에 대해서 무수히 강조하고 있다. 우리의 진정한 영성이 우리의 언어 가운데 표현되고 나타나야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언어와 영성을 따로 생각하고, 관계없는 것처럼 생각할 때가 많다. 뛰어난 영성이 있다고 하면서도 공동체 가운데서 말로 상처를 주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언어에는 힘이 있다고 한다. 언어의 영성에는 영적인 파워가 있다. 언어가 영성의 수준을 표현하고 영성이 언어에 나타난다. 기도의 골방에서의 영성이 이제는 우리의 삶과 관계 가운데 언어의 영성으로 나타나야 한다. 언어를 통한 배려와 격려, 축복으로 나타나는 언어의 영성, 이제는 언어의 영성이다!


지은이_진재혁
미국의 뉴비전교회를 담임하다가 2011년부터 이동원 목사가 담임하던 지구촌교회 2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미국과 한국뿐만 아니라 다문화를 이해하는 진재혁 목사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식견과 안목을 가진 목회자다. 그는 미국과 한국에서의 목회 경험 외에 아프리카 케냐의 선교사로 헌신하여 제3세계 리더들을 세우고 그들과 사역한 경험이 있다. 진재혁 목사는 풍부한 목회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을 통해 지구촌교회 이동원 목사 후임으로서의 역할을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학력
미국 풀러신학교 리더십 철학박사(Ph.D.), 미국 미드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 목회학 박사(D.Min.)
미국 풀러신학교 선교학 석사(Th.M.), 미국 트리니티신학교 목회학 석사(M.Div.)
미국 버지니아주립대학 심리학 전공(B.A.)

경력
현) 지구촌교회 2대 담임목사
전) 미국 뉴비전교회 담임목사, 미국 골든게이트 침례신학대학원 초빙교수, 총신대학교 초빙
교수, 지구촌교회 국제사역 담당목사, 케냐 선교사, 케냐 나이로비 국제신학교 주임교수, 케
냐 나이로비 국제선교교회 개척, 담임, 미국 LA 나성영락교회 선교목사/교육부 담당목사
저서 《리더가 죽어야 리더십이 산다》(더난출판사), 《부모의 리더십이 자녀의 미래를 결정한다》(생명의말씀사), 《아름다운 동역》(규장)


추천의 글
언어의 실수로 고민하는 모든 분에게, 언어의 능력을 알고 그 능력의 깊음을 사모하는 이들에게, 언어의 축복으로 새 인생을 살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새 삶의 우황청심환으로 강추합니다.
_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목사

그리스도인의 언어생활은 영적 감동을 주는 것이어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한번쯤 그리스도인의 언어생활과 관련한 진지한 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진 목사님을 통해 좋은 선물을 받게 된 것 같아 기쁜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_김정석 광림교회 담임목사

성숙한 사람은 자신의 말을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이요, 깨끗한 입술과 진실한 혀는 고귀한 인격과 경건한 영성의 아름다운 열매입니다. 요즘같이 저급한 언어의 홍수 속에서 진재혁 목사님의 《언어의 영성》은 이런 성숙한 신앙의 차원으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_오정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우리 인간이 절대 긍정의 언어로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언어의 영성》은 이같은 관점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떤 언어를 쓰고, 어떤 말을 들어야 하는지를 성도들의 눈높이에 맞춰 쓴 책입니다.
_이영훈 여의도 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영성은 언어로 표현되고 언어는 삶으로 열매 맺습니다. 평소 정확한 언어 구사력으로 살아 있는 설교를 하고 신중한 언어 생활로 모범을 보여주시는 진재혁 목사님의 책을 통하여 많은 그리스도인이 언어를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로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_이재훈 온누리교회 담임목사


차례
프롤로그
추천의 글

제1강 사람을 살리는 말을 하라
촌철활인 寸鐵活人_간단한 말로도 사람을 살릴 수 있다

제2강 힘을 주는 말을 하라
어이아이 於異阿異_‘아’ 다르고 ‘어’ 다르다

제3강 하나님께 내 언어를 맡기라
언중어금옥 言重於金玉_말은 금이나 주옥보다 중요하다

제4강 유일한 대언장어만 외치라
대언장어 大言壯語_분수에 맞지 않는 말을 잘난 척하며 지껄이다

제5강 깨끗한 입술을 사모하라
삼인성호 三人成虎_세 사람이면 없던호랑이도 만들어 낸다

제6강 가십을 경계하라
언비천리 言飛千里_말이 천 리를 날아간다

제7강 쓴소리에 귀를 기울이라
충언역이 忠言逆耳_바른 말은 귀에 거슬린다

제8강 칭찬의 권세를 사용하라
감언이설 甘言利說_달콤한 말과 이로운 이야기

제9강 가정의 언어를 다스리라
가화만사성 家和萬事成_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된다

제10강 감사가 흘러넘치게 하라
감사만만 感謝萬萬_너무나 감사하여 이루 다 헤아릴 수 없다


본문 맛보기
유일한 대언장어, 믿음
우리는 대언장어하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한 유일한 대언장어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믿음’이다.
열두 명의 정탐꾼이 가나안 땅을 둘러보고 와서 백성에게 보고하는 장면이다. 똑같은 것을 보고 왔으면서도 한쪽은 자신을 메뚜기 같다고 하고, 다른 한쪽은 ‘저들은 우리의 밥’이라고 했다. 둘 다 호언장담한 것이다. 그런데 그 차이가 뭘까? 바로 믿음이다. 메뚜기와 밥을 한번 생각해 보라. 스스로 보기에 ‘나는 메뚜기 같다’는 것, 이것을 심리학에서는 ‘메뚜기 콤플렉스’라고 한다. 두려움에 떠는 자신을 메뚜기 같다고 보는 것이다. 이것도 과장이다. 그런데 다른 쪽에서는 ‘저들은 우리의 밥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저들을 맡기셨다’는 믿음의 선포를 한다.
오늘 우리가 큰소리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 자신에게서가 아니라 크신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것뿐이다. 내일 일을 알지 못하는 새벽안개 같은 우리 인생이 아니라 영원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붙잡는 믿음 안에서 나오는 것만이 대언장어할 수 있다.
p.91-92

‘hearing’ vs. ‘listening’
영어에는 ‘듣기’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가 두 개 있다. 바로 ‘hearing’과 ‘listening’이다. 그런데 이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미묘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hearing’은 어떤 소리를 들리는 그대로 듣는 것을 말한다. 반면 ‘listening’은 그냥 단순하게 듣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마음을 정하고 그것이 내 머리와 생각 가운데 접속되어서 연결되는 메시지가 있는 것을 분별해서 듣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의 인생에는 수많은 히어링이 있다. 그런데 정말로 우리 인생을 좌우하는 것은 히어링이 아니라 리스닝이다. ‘충언역이’(忠言逆耳)는 바로 이 리스닝에 관한 이야기다. ‘충언역이’란 “바른 말은 귀에 거슬린다”는 뜻으로, 바르게 타이르는 말일수록 듣기 싫어한다는 말이다. 열왕기상 12장 말씀을 통해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어떤 말을 들어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해 보자.
p. 135-136

들어야 할 말 vs. 듣고 싶은 말
두 번째로 생각해 볼 것은 들어야 할 말과 듣고 싶은 말이다.
우리가 들어야 할 말이 있고, 또 듣고 싶은 말이 있다. 문제는 우리가 들어야 할 말은 별로 듣고 싶지 않고, 듣고 싶은 말만 너무 많이 듣는다는 것이다. 즉 꼭 들어야 할 말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고, 자신이 듣고 싶은 말만 남겨 둔다는 이야기다. 르호보암의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그는 두 그룹을 불러 조언을 구했다. 그중 젊은 친구들은 이렇게 말하며 르호보암을 확실히 띄워 준다.

“그들에게 강하게 나가십시오. 그리고 그들에게 왕의 위엄을 보여 주십시오. 당신이 얼마나 강력한 왕인가를 보여 주십시오.”

이 말을 들은 르호보암이 얼마나 좋았겠는가.
‘그래, 맞아. 우리 아버지도 훌륭하고 강력한 왕이었지만 나는 더 멋있고 더 강한 왕의 모습을 보여 줄 거야.’

자신이 듣고 싶은 말을 들은 르호보암은 여로보암과 백성을 만났을 때 오버해서 이야기한다.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했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할 것이다.”

그 누가 이런 말을 듣고 싶겠는가. 채찍으로 징계하는 것도 너무 힘든데 전갈 채찍으로 징계하겠다니, 말만 들어도 분노가 터져 나온다. 이렇듯 르호보암은 친구들의 말에 귀가 솔깃해서 아무도 듣고 싶어 하지 않는 말을 선포했다.
꼭 들어야 할 조언은 듣지 않고 자신이 듣고 싶은 말만 들은 르호보암을 보면서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시간이 갈수록 안 좋은 것, 잘못되거나 안 되는 것보다는 잘되고 좋은 것, 잘한다는 이야기만 듣고 싶어 하지 않는지 점검해 볼 일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자신이 듣고 싶은 말만 듣는 것일까? 이는 우리 자신이 인생의 중심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팔이 안으로 굽는 것처럼 내 생각으로 모든 것을 해석하기 때문이다.
p. 142-143p. 14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