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강좌는 정원 80명이 조기마감되어 대기자로만 신청 가능합니다.
취소자 발생시 8/16(금)부터 순차적으로 개별연락드립니다.

성경은 대부분 내러티브, 즉 이야기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야기 형식의 본문을 잘 읽는 법을 아는 것은 성경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아주 중요합니다.
물론 사람들은 이야기 형식의 글을 본능적으로 즐기는 법을 알고 있기는 합니다.
굳이 뭔가를 따로 배우지 않아도 소설이나 TV 드라마를 즐기는데 큰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비유적으로 한 번 생각해봅시다. 축구는 인류가 만든 가장 단순하면서도 재미있는 스포츠입니다.
이것을 즐기기 위해 굳이 엄청난 트레이닝을 받거나 이론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지요. 그냥 공 한 개만 있으면 됩니다.
하지만 축구를 진짜 잘하고자 하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인류가 만든 가장 비싸고, 복잡하고, 엄청난 이론과 전략과 과학이 총동원 되는 스포츠가 또한 축구입니다.

성경의 내러티브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라도 특별한 공부 없이 충분히 읽고 이해할 수 있지만
체계적인 공부를 통해 성경의 내러티브의 본질이나 작동 방식 등을 배운다면,
아주 깊고, 흥미롭고, 새롭고, 역동적인 세계가 열립니다.

이 새로운 세계를 위한 공부는 제대로 하자면 한도 없이 넓고 깊기 때문에
이번 일일 특강에서는 그 중에서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이 가장 쉽게 유익을 얻을 수 있는 분야인
"등장인물의 이해" 부분에 집중할 것입니다.
성경의 저자들은 자신들의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바로 독자 옆에서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인간들처럼 느껴지게 하기 위해여러 가지 기법들을 사용합니다.
그 기법들이 어떤 것들이며, 어떤 식으로 그 기법들을 작동하는지를 이해하고 나면
하나님의 말씀이 훨씬 더 강렬하고 생생하게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