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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들의 주된 메시지, 정의  
"정의"는 본래 "재판하다"(샤파트)라는 말에서 유래한 용어다. 재판 결과 주어진 판결이 바로 "미스파트", 곧 "정의"인 것이다. 따라서 판결의 기준이 될 수 있는 원칙이나 관습 등은 정의를 결정짓는 기준이 된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든 일의 최종 재판은 하나님이 하신다고 생각했다. 하나님이 옳다고 판단하시는 것이 "정의"라고 보았던 것이다. 그들에겐 하나님이 주신 율례와 율법을 지키고 세우는 것이 곧 "정의"였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율례를 어겼다. 그들은 포도주에 물을 섞고 귀족들은 반역자들이요 도둑들과 한패가 되었다. 또한 뇌물을 좋아하고 사례금을 쫓아 다니며 고아를 변호하지 않고 과부의 송사는 받아 주지도 않았다(사 1:22-23). 이것이 그들이 행한 불의와 죄였다. 하나님은 율법을 통해 소외된 자들을 향한 깊은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셨다. 그리고 예언자들은 "정의"의 기준이신 하나님과, 하나님이 정하신 율법에 근거해 이스라엘 백성의 불의를 책망하며 정의를 호소했던 것이다.
한편, 정의는 우상 타파와 관련해서도 사용되었다. 아사 왕이나 히스기야 왕은 우상을 타파하고 여호와의 율례대로 살았을 때 선하고 올바른 왕, 곧 정의로운 왕이라고 칭함을 받기도 했다(대하 14:2; 3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