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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서 속의 "작은 묵시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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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24-27장은 이사야서 속의 "작은 묵시록"이라고 불린다. 이전에 언급된 이스라엘 주변의 열방에 대한 예언을(13-23장) 결론지으며 온 인류와 우주에 대한 마지막 심판, 구원에 대한 찬양, 하나님의 백성 등에 대해 언급하기 때문이다. 특별히 이사야 24장에서 이사야는 하나님께서 세상의 마지막에 온 인류에게 하실 심판을 예언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사람들이 율법을 범하고 율례를 어기며, 영원한 언약을 깨뜨렸기 때문에(사 24:5)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인간 편에서 어겼으므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둘째, 심판의 결과 많은 사람들이 저주를 받고 불타며(사 24:6), 땅 역시 저주를 받아 소출을 내지 못하고(사 24:7), 약탈과 파괴가 일어나게 될 것이다(사 24:10-12).
셋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수가 남아 있을 것이며 이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세상이 죄로 인해서 멸망한 사실을 알릴 것이다(사 24:14-20).
넷째, 종말의 날에 하나님은 사탄과 땅의 악한 자들을 물리치심으로 진정한 왕이심을 보여 주실 것이다. 이때에는 하나님의 영광으로 인해 해와 달마저 빛을 잃을 것이다(사 24:21-23). 이러한 내용은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4장에서 말씀하신 종말과 세상 끝날의 징조와 관련시켜 생각할 수 있다.
이사야는 세상 마지막에는 온 세상이 황무지처럼 되며 사회가 완전히 혼돈스런 상태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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