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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역대기  
역대기는 보통 아담부터 포로 후 시대까지를 기록하고 있는 족보, 통일 왕국 시대의 다윗과 솔로몬의 통치, 분열 왕국 시대의 유다 왕들의 통치라는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1.족보들(대상 1-9장)
낯선 인명들이 무려 9장에 걸쳐 열거되고 있기에 "성경의 수면제"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족보들은 옛 이스라엘과 지금의 이스라엘이 연속성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아담으로 시작해서 포로기로부터 회복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족보를 통해 그들이 특별히 선택된 민족임을 말해 주고 있는 것이다. 거시적 관점에서 볼 때 이 족보들은 하나님 백성의 목록 속에 자신의 이름이 포함되기를 원하는 신자들의 소망을 웅변적으로 말해 주고 있다(단 12:1; 빌 4:3; 계 3:5; 13:8).

2.통일 왕국(대상 10-대하 9장)
역대기의 중심 부분을 구성하고 있으며, 크게 다윗과(대상 10-29장) 솔로몬의 통치를(대하 1-29장) 기록하고 있다. 다윗과 솔로몬이 차지하고 있는 분량(총 28장)은 나머지 18명의 왕에 할애된 분량(총 27장)보다 많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하신 말씀과(대상 17:3-14)솔로몬에게 하신 말씀은(때하 7:12-14)역대기의 핵심 되는 주제에 해당된다. 특별히 "내 이름으로 불리는 내 백성들이 악한 길에서 돌이켜 스스로 낮아져 기도하고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용서하며 그 땅을 고칠 것이다"의(대하 7:14) 말씀은 역대기의 핵심 메시지로, 범죄한 백성들이 회복될 수 있는 원리를 제시하고 있다. 나아가 분열 왕국의 역사를 기록하면서 회복의 원리가 어떻게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실현되었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

3.분열 왕국(대하 10-36장)
역대하 7:14의 말씀의 원리가 적용되는 것을 보여 주는 내용으로, 특히 르호보암과 므낫세는 그 대표적인 예다. 또한 역대하 24-35장에는 세 왕씩 묶어서(요아서, 아마샤, 웃시야/요담, 아하스, 히스기야/므낫세, 아몬, 요시야) 역대기의 기본 원리가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