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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에서 반복되는 죄의 쳇바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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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구절(삿 2:11-19)
사사기는 "그 당시 이스라엘에는 왕이 없어서 모두가 자기 맘대로 행동했습니다"는(삿 21:25)말로 끝난다. 여호수아와 그와 함께 활동했던 사람들이 죽은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섬기기보다 자기 좋은 대로 행했다. 이방 신을 좇고 우상을 만들어서 섬겼을 뿐만 아니라(삿 17-18장) 도덕적으로 문란하고 타락했다(삿 16장; 19:22이하). 서로 같은 민족인데도 지파들끼리 싸움을 일삼았다(삿 18장; 20장).
사사기에는 이런 죄가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반복된다.
죄를 지음, 노예 상태로 어려움을 당함, 회개하며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함, 하나님께서 사사를 보내 구원하심, 침묵하심, 다시 죄를 지음 등의 패턴이 반복, 심화되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어떤 사람들은 사사기를 이스라엘의 실패로 가득 찬 "실패의 책"이라고 한다.
반면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총으로 가득 찬 책"이라고 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 타락하고 죄를 지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버리지 않으시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백성들의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사사기 전반에 걸쳐 흐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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