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잘되라고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주셨다(신 10:13). 구약성경에는 순종에 따른 복과(신 28:1-14) 불순종에 따른 저주가(신 28:15-68)명백히 나타나 있다. 여기서의 복과 저주는 주로 외형적이고 물질적인 측면이 강조되고 있어, 오늘날 어려움이나 질병으로 고생하는 성도들은 혹시 하나님의 저주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예수님은 참된 복은 외형적이고 물질적인 것만이 아님을 말씀하셨다(마 5:3-12). 참되고 절대적인 복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에서 주어지는 영적 평강의 상태를 말하며 예수님은 하나님 자신이 참된 복의 근원이시며 복 그 자체라고 가르치셨다. 그러므로 참된 복은 사람의 노력에 의해 추구되는 것이라기보다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인 것이다. 그러나 때때로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들에게 가난과(삼상 2:7) 시험(욥 23:10), 육체의 가시(고후 12:7)등을 허락하신다. 성도들의 믿음을 연단하시고 보다 성숙시키기 위해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모든 일에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지금 가지고 있는 것으로 만족하고(히 13:5) 감사하는 마음으로(살전 5:18) 살아가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