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완전함"이란 뜻을 지닌 우림과 둠밈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을 묻기 위해 사용한 도구였다(출 28:30). 우림과 둠밈의 모양, 재료 등은 분명하지 않으나 제사장이 판결의 가슴패에 넣고 다닌 것으로 보아(레 8:8) 돌이나 보석의 일종으로 추측된다. 보통은 하나님의 뜻을 "Yes"나 "No"로 묻는 단순한 문제에 사용되었다. 이것은 제사장이 하나님의 뜻을 묻는 데 사용했기 때문에 "에붓"과 함꼐 제사장의 권위를 상징했던 것으로 보인다(스 2:63; 느 7:65). 우림과 둠밈은 초기 왕정 시대까지 사용되었다고 기록되었다(삼상 28:6). 다윗 이후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면서부터 우림과 둠밈으로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