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태초에 사람을 죄가 없는 완전한 존재로 창조하셨다. 그리고 그에게 "자유의지"를 주셨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아담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하셨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아담과 하와는 자신의 의지로 하나님을 따르도록 창조되었던 것이다. 자유의지란 무엇인가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 때에 쓰일 수 있는 말이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가 자신의 말씀에 순종할 수도 있고 불순종할 수도 있었지만 위험을 감수하시고 자유의지를 주셨다. 그리고 아담과 하와가 인격적 존재로 창조되었다는 것을 보여 주시기 위해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를 만드시고 그것을 먹지 말라고 직접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자유의지로 자신에게 순종하기를 바라셨던 것이다. 하지만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께서 주신 그 자유의지를 하나님의 뜻에 순복하는 데 사용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진로를 결정하시도록 하지 않았던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에 대해 대적했던 이 사건을 사람의 첫 번째 범죄로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