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순교 시점이 임박한 사실을 자각한 베드로는 박해로 인해 고통받고 있던 각자의 그리스도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다시 펜을 들었다. 특히 이 편지에서 베드로는 방탕하고 나태한 삶을 유도하는 거짓 선생들의 그릇된 재림관을 강하게 경계하고 있다. 아울러 그리스도의 재림을 재삼 명심하여 모든 환난을 인내와 소망으로써 이겨내라고 권면하고 있다. 이 짧은 편지 속에는 창조, 예언, 율법, 저주 심판 속죄 그리고 구원의 단계 등 기독교의 모든 내용이 담겨 있다. 본서가 기록된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네로 황제 당시로 그가 죽기 전 AD65-68년에 기록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 편지는 신약성경 중 후대 문서쪽에 속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