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는 "시험"에 대한 말이 많이 나온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시험한 것(고전 10:1-13), 예수님이 사탄에게 시험받으신 경우(마4:1-11), 아브라함에 대한 하나님의 시험 등이 대표적인 예다. 시험의 출처와 성경은 다양하다. 첫째로 성도를 죄에 빠뜨리려는 사탄으로부터 오는 시험이 있다(욥 2:7; 마4:1-11). 이 시험은 엄밀하게 말하면 유혹의 성격이 강하다. 둘째로 사람의 욕심 때문에 생기는 시험이 있다(약 1:14). 죄성을 가진 우리들은 지나친 욕심 때문에 죄에 빠지게 된다. 셋째로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시험이 있다(창 22:1). 이것은 성도의 믿음과 인격을 단련시키기 위한 것으로 시련의 성격이 강하다. 마지막으로 사람이 하나님을 시험하는 경우도 있는데(고전 10:1-13)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은 악한 것이다. 여러 시험을 당할 때 성도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첫째로 속지 말고 시험의 성격을 분별해야 한다(약 1:16). 사탄과 욕심에서 온 것이면 유혹을 물리쳐야 하고(마 4:10)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면 끝까지 인내해야 한다(약 1:4). 둘째로 예수님께 도움을 청해야 한다(히 4:15-16). 예수님도 몸소 시험을 받으셨으므로 시험받는 자들을 도와주시기 때문이다(히 2:18). 셋째로 시험을 당할 때 기뻐해야 한다(약 1:2). 왜냐하면 시험을 통해 인정을 받은 후에 약속된 생명의 면류관을 받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