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평범한 사람들을 복음을 위해 생명을 바쳐 일하는 탁월한 동역자로 만들었다. 바울을 만난 사람들은 그를 알게 되면서 생각과 행동이 달라지기 시작했고, 점차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임받는 삶을 살게 되었다. 바울은 혼자서 일을 다 하려 드는 독선적인 지도자가 아니었다. 함께 일하기를 좋아했던 사람이었다. 그 예가 로마서 16장에 나온다. 본문에는 그가 동역자로 삼았던 40명 가량의 이름이 적혀 있다. 여기엔 뵈뵈(롬 16:1-2), 브리스가와 아굴라(롬16:3) 등 잘 알려진 사람 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이 훨씬 많이 언급되었다. 바로 여기에 평신도의 위대함이 있다. 잘 알려진 선교사나 목사들 배후에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채 충성하며 살았던 평신도들이 있다. 이들의 값진 인생에 대해서는 오직 예수님만이 알고 계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