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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만 달란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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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 통용되던 화폐 단위인 1달란트는 약 6,000데나리온이고, 한 데나리온은 노동자의 하루 품삯이었다. 따라서 1 달란트는 16년의 동안 노동자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일한 임금과 같고, 1만 달란트는 노동자의 약 16만 년 임금에 해당되며 노동자의 하루 임금을 5만원으로 계산하면 3조원이나 된다. 당시 노예 1명의 최고가가 2,000데나리온이었는데, 최고가로 해도 3만명을 노예로 넘겨야 갚을 수 있는 거액이다.
당시 로마가 사마리아에서 거둔 세금이 600달란트, 갈릴리와 베뢰아에서 거둔 세금이 200달란트, 팔레스타인 전역에서 거둔 세금 총액이 대략 800달란트였다고 한다. 그렇다면 1만 달란트는 팔레스타인 전역에서 거둬들인 세액의 10배가 넘는 금액이다. 이것은 그야말로 "그 자신과 아내와 자녀와 전 재산을 팔아"(마 18:25) 갚아도 갚지 못할 빚을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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