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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뚫은 중풍병자 이야기  
지붕에서 내려진 중풍병자를 보신 예수님은
옆에서 고통받는 한 사람의 치유를 위해 찾아온 친구들의 믿음을 보시고
"소자야 네 죄사함을 받앗느니라" (막 2:5)고 선언하셨다.

이 죄용서의 선언은 한 인간의 육체적 고통과 죄악을 향한 자유와 해방의 선포였다.
한편 죄용서는 오직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것이라고 믿었던 서기관들은,
죄사함 선포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처사 (레 24:11) 라며 분노했다 (막 2:6-7).

그 당시 죄용서를 선언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권한을 위임받았거나
불경죄를 짓는 것 둘 중의 하나였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께서 주신 권한을 가지셨음을 명백하게 드러내셨고 (막 2:10),
치유의 능력도 있으신 분임을 확실하게 증명해 주셧다 (막 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