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유월절 식사를 하시던 중 제자들에게 떡을 주시며 자신의 몸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그것을 먹으라고 하셨다. 왜 예수님은 평범한 떡을 "나의 살이니 먹으라"고 하신 걸까?
예수님은 구약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하늘에서 내려온 만나를 먹으며 지낸 것을 기억하셨던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늘에서 내려온 만나를 먹었어도 광야에서 죽을 수밖에 없었지만, 하늘에서 내려온 참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먹는 자는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됨을 보여주신 것이다.
또한 예수님은 포도주를 주시며 예수님의 피, 곧 언약의 피라고 하셨다. 짐승의 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사하셨던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인류의 죄를 용서하심을 말씀하신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신약시대에 예수님의 피로 우리들과 맺으신 새 언약이다. 이러한 예수님의 피와 살을 기념하는 의식은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지켜야 할 의식이다.
